이제 다음 스팟은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사이다.
- 내장사는 정읍에 속해있다. 정읍은 이번이 첫 방문이다.
내장사 가는 길은 명성대로 북새통 그 잡채였다.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관광객이 모여 들었다.
12시 50분경 사립 주차장에 만원을 내고 겨우 주차를 했다.
* 내장사 홈페이지
* 내장사 가람 배치도
셔틀버스 타러 가는 길도 단풍 터널이다.
셔틀버스는 편도 1,000원으로 매표소에서 케이블카 앞 까지 2.5km를 운행한다.
셔틀버스에 내려 이동 중 원적골자연관찰로라는 게 보여 일단 사진 찍어 두었다.
* 나는 일주문-> 벽련암-> 원적암-> 일주문 코스를 돌아 봤는데 이게 원적골자연관찰로라는 것은 나중에 알게 되었다.
일주문을 통과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내장산 단풍터널을 만나는데 올핸 확실히 많이 아쉬운 수준이다.
그래도 몇 몇 단풍나무는 그들의 존재를 뿜어 내고 있다.
잠깐 해가 비쳐서 멋진 단풍잎으로 변신하였다.
내장사 가는 길에 다리는 선암사의 승선교를 떠올리게 한다.
정혜루.
천왕문.
내장사 연혁.
범종각.
좌- 관음전/ 중앙- 극락전
명부전과 삼성각.
내장사 대웅전은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임시 큰법당이 운영중이다.
관음전.
극락전.
극락전의 아미타불.
관음전과 극락전.
절 뒤편에 이렇게 멋진 단풍나무가 있다.
이 정도로 내장사 탐방은 마치고 우리는 잠시 벽련암과 원적암 탐방을 하기로 했다.
내가 가려는 코스는 일주문-> 벽련암-> 원적암-> 일주문 코스다.
벽련암에 관한 설명.
벽련암 가는 길은 시멘트로 포장된 오르막길이다.
꽤 심한 경사의 길을 올라야 했다.
벽련암 바로 밑에 있는 거대한 나무.
내장사지, 벽련사지에 관한 설명.
벽련암으로 들어가는 정문인 벽련선원 누각.
서래봉 아래 가람의 배치가 기가 막히다.
좌- 진공당과 벽련암 종무소.
중앙- 대웅전
우- 5층 석탑과 천불전.
사찰 오른쪽편에는 작은 연못 위에 부처님이 한분 계신다.
사찰의 오른쪽편에서 바라본 풍경.
복중의 복은 인연복이라 했다.
여기서 잠시 아내와의 인연에 대해 생각해 봤다.
누각에서 바라본 서래봉과 벽련암 대웅전.
이보다 멋진 사찰이 있을런지 모르겠다.
서래봉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대웅전의 위용.
너무나 멋진 사찰 벽련암에서 한동안 멍하니 멋진 풍경을 감상하였다.
이제는 원적암으로 가는 길, 다행히도 편안한 숲길이었다.
사랑의 다리에 관한 설명.
소리가 나지 않게 걷는 것은 힘든 일이다.
원적암에 도착.
작은 건물 두 채와 소박한 금빛 불상으로 이뤄진 작은 사찰이다.
불상 뒤편은 불출봉이라고 한다.
원적암에서 좋은 기운을 받고 하산하기로.
비자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있다.
유독 눈에 띄는 커다란 나무.
원래 이 휴게소 근방이 단풍 명소라고 하는데 올핸 그저 그렇다.
그렇지만 이런 멋진 곳에서 간식이라도 먹기로 했다.
표고라면(6.0)과 커피(3.0)를 주문했다.
계곡을 바라 보며 먹는 라면과 커피의 맛은 역시나 환장적.
돌아가는 길에 내장사의 단풍을 다시 본다.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주차장 근처로 돌아왔다.
이로써 담양, 장성, 정읍으로의 단풍 여행은 막을 내렸다.
예년에 비해 올해 단풍은 많이 아쉽다고 한다.
그렇지만 나는 담양, 장성, 정읍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만추의 정경을 맞이했다.
어쩌면 내년 가을에도 똑같은 코스로 여행을 올지도 모르겠다.
다행히도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전혀 막히지 않았다.
백양사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세이브 했을 것이다.
맛있는 절밥을 먹으러 내년 가을도 백양사로의 가을 여행을 계획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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