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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311 서울 쪽방촌 (2): 남대문로5가 쪽방촌

2023. 12. 1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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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로5가 쪽방촌을 가기 위해 전철을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하였다.

 

* 서울역 주변에는 남대문로5가 쪽방촌과 동자동 쪽방촌이 있다고 한다.

 

 

* 남대문로5가 쪽방촌 관련 기사

http://wowhongik.hongik.ac.kr/news/articleView.html?idxno=725

 

한국 주거의 현실-쪽방촌 재개발 - 홍익대교지편집위원회

최근 쪽방촌 재개발이 대대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누군가는 최소한의 삶의 터전마저 잃게 되지만, 누군가에겐 일확천금의 기회가 된다. 이렇듯 ...

wowhongik.hongik.ac.kr

 

마지막으로 남대문로5가, 양동 쪽방촌에 대해 살펴보자. 남대문로5가는 민간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주민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쫓겨났다. 재개발을 이유로 거주하고 있던 주민들을 내보내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소유주가 주거 이전비와 임대주택을 지급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에 반감을 가진 소유주들이 리모델링, 업종 변경 등의 핑계로 꼼수를 발휘해 주민들을 강제로 내쫓은 것이다. 현재 471명이던 주민은 절반 수준인 286명으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약 200명의 주민은 재개발로 인한 이득은커녕, 집을 잃은 것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양동 쪽방촌 또한 ‘선(先)이주, 선(善)순환’을 목표로 한 민간개발이었다는 점이다. 초기에는 민간개발 최초의 ‘선(先)이주, 선(善)순환’ 재개발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처참하였다.

 

서울역 10번 출구로 나간다.

 

오후 3시 50분경 남대문로5가 쪽방촌 근처에 도착.

 

위 사진 왼쪽 지역은 이미 재개발에 들어간 것 같고, 오른쪽 지역은 아직 재개발 전인 것 같다.

오른쪽 지역을 탐방해 보기로 했다.

 

동행 목욕탕이라는게 있다.

 

길을 따라 올라갔더니 석축으로 길이 막혀있다.

여기가 쪽방촌 경게인가 보다.

 

골목을 둘러 보기로 했다.

 

골목은 인적이 드물다.

 

많은 집들이 비어 있는 것 같다.

 

문이 열려 있어서 내부를 봤는데 이 집도 비어 있는 것 같다.

 

분식집의 흔적이다.

 

대략 위 사진에 나오는 지역이 쪽방촌일 것이다.

 

이 길은 후암로58길.

 

꽃샘미용실.

 

이 길에 남대문쪽방상담소가 있다.

 

영업중인 작은 가게가 있어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할머니 한분이 계셨다.

나: 물 한병 주세요.

할머니: 카드 안돼요. 천원이에요.

나: 여긴 다 빈 건가요?

할머니: 네. 그러죠.

나: 그럼 이 가게도 없어지겠네요.

할머니: 그러죠.

나: 이 가게 사진 하나 찍어도 되요? 사라지기 전에 기록을 남기려고요.

할머니: 그러세요.

 

그래서 나는 이 가게 사진 몇 장을 후다닥 찍었다.

 

500밀리 생수 가격은 천원.

문쪽에는 환풍기, 선풍기?, 복조리, 태극기가 달려 있다.

 

생수 한 모금 마시면서 가게를 나왔다.

 

다시 처음 왔던 곳으로 되돌아 왔다.

갑자기 주민 한분이 나에게 다가왔다.

주민: 뭐 찍으시느거에요?

나: 아. 저는 취미로 골목 사진 찍는 사람이에요. 나쁜 사람 아니니 걱정 마세요.

주민: 아. 네.

달동네나 쪽방촌 탐방 다닐 땐 여러모로 조심스럽다.

최대한 주민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조심스럽게 다니긴 하는데 주민들 눈에는 카메라 들고 다니는

내가 이상해 보일 수도 있겠다.

 

다음 스팟으로 이동하려는데 이 집이 눈에 들어왔다.

쪽방촌 길건너에 떨어져 있는 이 집은 왠지 재개발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보였다.

이제 다음 스팟인 동자동 쪽방촌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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