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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403 당고개역 정육식당 '고기굽는 김서방'

2024. 4. 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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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29일 금요일.

불금을 그냥 흘려 보내려 했는데 친구 신군이 연락을 줬다.

오늘은 모처럼 당고개역 근처에서 저녁을 먹자고 한다.

카카오맵과 네이버맵을 보고 당고개에 갈만한 식당이 있는지 폭풍 검색을 하였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정육식당.

이름은 고기굽는 김서방이다.

그래 한번 가보는 거야.

도전은 언제나 아름다운거지.

 

 

 

맵에서 찾아본 이름은 '고기굽는 김서방'인데 간판은 '김서방네 축산'이다.

제대로 찾아 왔나 싶어 안을 들여다 보니 안쪽으로 테이블이 몇 개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사업자를 따로 낸 것 같다.

고기굽는 김서방은 식당이고, 김서방네 축산은 택배 가능한 정육점인 것 같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안으로 입장.

* 오후 6시 40분쯤 도착 & 입장. 손님은 우리 뿐.

 

메뉴판이 칠판에 적혀 있는 걸 보니 이 식당 믿음이 간다.

그날 그날 상태 좋은 고기로 메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

어쨋건 미국산 생갈비살 2인분과 소맥을 주문하였다.

 

갈비의 빛깔은 일단 합격.

 

고기 굽기 달인 신군이 고기를 굽고 있다.

 

반찬은 3종- 파절이, 콩나물 무침, 배추김치.

특히 저 파절이가 맛이 좋아서 리필을 했다.

 

예상대로 생갈비 맛있음.

 

구수한 청국장이 나와 주셨다.

한우 부채, 등심 1인분을 추가 주문하였다.

 

오늘은 부채살이라고 한다.

 

부드러운 부채살은 역시 맛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우리는 각자 꽃갈비탕을 한 봉지씩 포장해 왔다- 가격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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