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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따라가는 아들이 대견스럽다. 등산화 신기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든다.
계속 이어지는 폐허! 여기가 정글속인지 유적인지 헷갈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가이드가 아들을 끌어주고 당겨주고.
아! 드디어 밖으로 빠져 나왔다.
'천상의 다리'
예전에 물위에 놓여 있었을 다리가 나온다...물은 왜 다 말라 버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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