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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92501 속초, 고성 2일: 일출, 강동호 식당, 아야진 해변

2025. 1. 2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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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일요일.
오늘 일출 시각은 대략 오전 7시반.
오늘 아침 일출을 볼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일찍 잠에서 깬 덕에 별 고민 없이 일출을 보러 나가게
되었다.
7시 조금 넘어서 나 혼자 호텔 밖으로 나왔다.
숙소 바로 앞은 여러 구조물들이 가려서 제대로 일출을 보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오징어난전쪽으로 이동하였다.
오징어난전 바닷가는 차박+ 낚시 하는 분들이 여럿 보였다.
나도 그들처럼 언젠가는 차박+ 낚시를 할 날이 올 것이다.
오징어난전 바닷가쪽도 동명방파제가 일출을 가로 막고 있지만 이 시간에 다른 곳에
갈만한 시간적 & 체력적 여유가 없어서 여기서 일출을 맞이하기로 했다.
구름 때문에 오늘 일출 보기는 글렀구나 생각하는데 붉은 해가 불쑥 떠올랐다.
2025년 들어 처음 맞이하는 일출이다.
올해 들어 처음 보는 일출이 장엄해서 기분이 좋았다.
아내도 호텔에서 일출을 봤다고 한다.
 

 

 

 

 

 

 

 

 
 
 
 
 
멋진 일출을 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오늘 아침은 간단히 편의점에서 산 죽을 먹기로 했다.
나는 오래전 당진에서 근무할 때 이런 종류의 참치죽을 아침으로 많이 먹었었다.
야채죽 한그릇이 오랜 내 기억을 소환해 냈다.
 

간단한 아침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이번 여행은 번잡하게 돌아다니지 않고 쉬엄 쉬엄 하는 여행이 되도록 할 것이다.
오전 10시 넘어서 체크 아웃을 했다.
오늘의 첫번째 여정은 이른 점심 먹기다.
아침에 먹은 죽은 에피타이저일 뿐이다.
오늘 가보려 하는 식당은 강동호 식당이다.
 

오전 10시 반경 강동호 식당에 도착하였다.
다행히도 웨이팅이 걸려 있진 않았다.
* 강동호 식당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대구탕을 먹으려 했으나 대구 금어기여서 가자미 조림을 주문했다.
 

반찬도 대박이고 가자미 조림도 대박이다.
아마도 내가 속초에서 먹었던 음식 중 순위권의 음식이 될 것 같다.
다음번 속초 여행 때 재방문이 유력하다.
 
속초에 와서 바다를 보지 않으면 섭섭하다.
어딜갈까 하다가 고성 아야진 해변을 떠올렸다.
- 아마도 아야진 해변은 2020년 1월에 한번 방문한 것 같다?
이름도 이쁘고 바다도 이쁜 아야진 해변에 가보기로 했다.
아야진 해변 북쪽의 너른 바위지대가 기억에 남아 있다.
다시 찾아가 보니 이전에 안 보이던 거북이 조형물이 보인다.
거북이와 인증사진을 찍고 너른 바위지대를 잠깐 산책했다.
아야진이라는 이름만큼 예쁜 해변이다.
다음 스팟은 송지호 해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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