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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2501 속초, 고성 2일: 서낭바위, 송지호 해변, 속초 해변, 백촌 막국수

2025. 1. 2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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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팟은 송지호 해변이다.

송지호 해변을 가는 것은 서낭바위를 보기 위해서다.

2020년 5월 고성 여행 때 들른 서낭바위는 신비함을 간직한 바위다.

12시 20분 서낭바위 산책로 입구에 도착하였다.

잠시 길을 따라 올라 다시 서낭바위를 만났다.

서낭바위는 여전히 신비로왔고 대만 아류 지질공원의 여왕머리를 연상하게 했다.

서낭바위 옆에 있는 희안하게 생긴 바위도 이름 하나 붙여 줬으면 좋겠는데 아직 변변한

이름을 갖지는 못했나 보다.

 

 

 

 

 

 

 

 

 

 

 

 

서낭바위를 잠시 둘러 보고 송지호 해변쪽으로 이동하였다.

그런데 송지호 해변 앞 죽도까지 다리를 놓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물론 나도 죽도 산책을 해 보고 싶기는 한데 이렇게 다리가 놓이면 송지호 해변은 둘로 갈라져 버릴 것 

같은데 그게 옳은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해변과 죽도가 너무 가깝다는 것이다.

내 기억 속 죽도는 해변에서 꽤 떨어져 있었는데 오늘은 그 거리가 꽤 가깝다.

다리 건설로 인해 모래가 쌓여서 그런게 아닐까 추측해 봤다.

송지호 해변 산책을 마치고 오늘의 마지막 스팟인 속초 해변으로 이동하였다.

 

 

 

 

 

 

 

 

 

 

오후 1시 50분경 속초 해변에 도착하였다.

역시 핫한 해변 답게 바닷가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해변을 따라 북쪽으로 가서 처음으로 속초아이를 만났다.

해변 북쪽에 있는 방파제길도 처음으로 걸어 봤다.

속초 해변을 몇 번 왔지만 이 방파제길은 처음이다.

 

동해 바다가 그리워 온 이번 여행에서 세 군데의 해변을 누볐다.

원없이 푸른 바다를 눈에 담았다.

이제는 여행을 마칠 시간.

닭강정을 사서 서울로 돌아가려 한다.

 

 

 

 

 

 

 

 

 

 

 

 

만석닭강정 엑스포본점에 들러 보통맛(순살) 닭강정 하나를 구입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 내비가 이끄는 대로 이동하였다.

그런데 지금 올라가면 저녁 식사가 애매하다.

보나 마나 휴게소에서 비싸고 맛없는 밥을 먹게 될 확률이 아주 높다.

그래서 우리는 전략적 회군?을 하기로 했다.

차를 돌려 백촌막국수로 이동하였다.

 

 

 

 

 

 

오후 3시 반경 백촌막국수에 도착.

- 백촌 막국수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왠일로 백촌막국수의 대기가 적다.

잠시 기다린 후 백촌막국수에 입성.

메밀국수 2개와 편육을 주문하였다.

두번째 방문한 백촌막국수.

역시 명불허전이다.

나는 막국수를 막 찾아 다니면서 먹지는 않는 사람이지만 내 경험상 최고의 막국수 맛집이다.

부푼 배를 두드리며 차를 몰아 서울로 이동하였다.

다행히 차가 크게 막히진 않아서 우리는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짧았지만 알찬 여행이었다.

푸른 바다가 그리울 땐 속초가 답이다.

속초에 가면 멋과 맛 둘 다 해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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