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다음 목적지 사도에 갈 것이다.
사도행 배가 들어오고 있다.
멀어지는 추도의 모습.
사도.
* 동영상
오전 11시경 사도에 도착.
우리는 둘레1길을 걸을 예정.
사도선착장-> 공룡화석지-> 거북바위-> 용미암.
신비의 섬 사도.
사도 해수욕장을 따라 걷는다.
사도에는 민박집도 있고 식당도 있다.
시간적 여유만 있었다면 식사라도 하고 싶었는데...
사도 해수욕장 풍경.
요기서 시루섬 방향으로 갔어야 했는데 우리는 공룡화석지을 둘러 본 후에 둘레길 방향으로 갔다.
* 이건 표지판이 문제다.
나중에 찾아 보니 시루섬이 증도였다.
증도라고 쓰던가 시루섬(증도)라고 쓰던가 했어야 했다.
이 표지판도 너무 복잡하고 어지럽다.
번호 대신 그 자리에 직접 이름을 써 주면 훨씬 보기 편할 것이다.
요 길로 갔어야 했다.
저기 보이는 섬은 중도다.
일단 공룡화석지에 먼저 들렀다.
그런 다음 아까 표지판의 둘레길 방향으로 갔는데 갑자기 산길이 나온다.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지만 그래도 요런 멋진 풍경을 봤으니 전화위복이다.
산길에서 내려와 시루섬 방향으로 간다.
데크끝에 있는 섬은 중도다.
중도를 지나면 양면 해수욕장이 나오고 두개의 섬을 만나게 된다.
왼쪽섬은 장사도이고, 오른쪽섬은 증도(시루섬)이다.
지도상으로 장사도는 물길이 열려야 갈 수 있는 곳이고, 증도는 항상 열려 있는 곳 같다.
어쨋건 이 풍경은 어디서도 보기 힘든 멋진 풍경이다.
양쪽에 바다가 있어서 양면 해수욕장이라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 동영상
왼쪽편 장사도까지도 물길이 열렸다.
오른쪽편 증도쪽으로 이동한다.
시루섬이라고도 불리우는 증도.
가는 길이 꽤 몽환적이다.
거북바위.
얼굴바위.
얼굴바위.
아마도 이것이 공룡 발자국이겠지?
좀 더 깊숙히 들어가 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이 바위에 다닥 다닥 붙어 있다.
사람들이 용꼬리라고 알려 주신 바위가 바로 위사진에 나오는 바위다.
아까 지도에 용미암이라고 나온 바로 그 바위다.
멀리서 보니 정말 그럴 듯하다.
저 멀리에 계신 두 분 있는 곳까지 가보려다가 포기했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포장해온 만두와 찐빵을 먹었다.
너무나 멋진 이 풍경을 오래도록 마음에 담고 싶다.
갑자기 비가 내려 맘이 급해졌다. 다행히 비는 잠시 후 그쳤다.
언젠가 꼭 다시 사도, 추도에 와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사도선착장 돌아가는 길에 돌담에 핀 식물을 만났다.
그 질긴 생명력이 대단하다.
일부러 사도 해수욕장을 잠시 걸어 봤다.
위 사진에 나오는 곳이 일년에 몇 번 추도까지 물길이 열리는 곳이라고 한다.
* 표지판 지도에는 '모세의 기적'이라고 나와 있다.
12시 45분 배를 타고 낭도로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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