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은 일요일이고, 6월 3일은 대선일이다.
- 물론 우리는 사전투표를 했다.
그래서 6월 2일 하루를 쉬고 6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 영월 여행을 가기로 했다.
* 이번 여행의 숙소는 아내가 오래전부터 고누고 있었던 탑스텐리조트동강시스타이다.
* 2009년 6월에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영월 1박 2일 여행을 했었다.
그러므로 무려 16년만의 두번째 영월 여행이다.
* 이번 여행은 정말 오랫만에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다.
나, 아내, 장인 & 장모님 총 4인이 하는 여행이다.
어르신들 체력에 맞게 설렁 설렁 다닐 예정이다.
오늘은 6월 1일 일요일, 여행 첫날이다.
오전 6시경 집을 나서고 장인, 장모님을 픽업 하여 영월로 내달렸다.
오늘의 첫번째 스팟은 하이힐링원의 작약꽃밭이다.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제2회 영월군작약꽃축제가 열렸다고 한다.
그런데 검색을 해 보니 축제기간에 작약꽃이 거의 피질 않았다는 것이다.
아마 지금쯤이면 작약꽃이 피지 않았을까 하는 맘으로 작약꽃밭을 첫번째 스팟으로 정했는데 꽃이
피지 않았을수도 있기 때문에 약간은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하이힐링원으로 이동하였다.
오전 10시 반경 하이힐링원 가기 전 큰 길을 사이에 두고 길 양쪽에 있는 작약꽃밭을 만났다.
다행히도 큰 길 왼쪽편 작약꽃밭의 작약꽃은 만개 중이다.
나는 창포원에서 작약꽃을 조금 본 기억이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 큰 규모의 작약꽃밭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약꽃의 고귀한 자태에 취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큰 길 왼쪽편 작약꽃밭에 작약꽃이 만개했다.
눈부시게 빛나는 작약꽃.
작약꽃 하면 진한 붉은색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정말 다양한 색을 가진 작약꽃을 만났다.
특히 흰색 작약꽃은 참 귀하다.
잠시 작약꽃에 흠뻑 취해 봤다.
다시 차를 몰아 하이힐링원 카페 반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장 가기전에 있는 작약꽃밭으로 도보 이동한다.
여기도 작은 길 양쪽으로 작약꽃밭이 조성되어 있다.
작약꽃은 화사함과 고귀함을 동시에 가진 꽃이라고 느꼈다.
저 멀리 서 있는 나무가 포인트가 되어 준다.
나무와 작약꽃.
길 건너편 작약꽃밭으로 이동하였다.
이쪽도 작약꽃 천지.
카페 반디 가는 길.
여기도 작약꽃이 이쁘게 피어 있다.
카페 반디 위쪽에는 자작나무가 줄지어 서있고 나무 밑에는 샤스타데이지가 곱게 피어있다.
샤스타데이지.
보라색 꽃은 아마도 붓꽃?
아마도 불두화?
아마도 산수국?
자작나무와 샤스타데이지.
하이힐링원에서 작약꽃을 비롯해 여러가지 봄꽃을 만났다.
장인, 장모님도 작약꽃을 보시고 아주 좋아하셔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이제 아점을 먹을 시간.
오늘 아점은 장릉보리밥집에서 먹기로 했다.
* 장릉보리밥집은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다.
12시 15분경 장릉보리밥집에 도착, 다행히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좋아했는데.
보리밥 3인, 도토리묵 하나, 감자 메밀부침 하나, 동동주 소자 주문.
15분 만에 도토리묵과 감자 메밀부침 등장.
역시 너무 맛있다.
그러나 식당 들어온지 무려 40분만에 보리밥 등장.
너무 오래 기다려서 살짝 힘들었지만 음식이 다 맛있으니 그걸로 됐다.
특히 감자의 전분기가 푹 배인 진득한 보리밥이 너무 좋았다.
* 장릉보리밥집 총 46,000원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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