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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0802 피맛골 낙지볶음 전문 `서린낙지`

2008. 2. 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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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식당 100곳' 이라는 책자에서도 봤고, 작은형수님이 맛있다고 하시던 서린낙지를 오늘에야 가게 되었다.

피맛골 골목 끝쪽에 위치한 서린낙지.

엄청 매울거라는 예상을 하고 들어 섰다.

 

 

 


서린낙지 입구.

 

 

 



처음이라 잘 몰라서 그냥 직원이 시키라는 대로 시켰다. 베이컨소시지와 낙지볶음, 공기밥을 시켰다.

이건 '베이컨소시지'이다. 소시지에다 콩나물, 김치 등을 넣은 것이다.

 

 

 



이건 낙지볶음이다. 보기에도 시뻘건 양념이 엄청 매운맛을 암시한다.

 

 

 




베이컨 소시지에다 낙지볶음을 섞어서 밥과 함께 먹는다.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밥을 볶아서 먹는다.

집에 와서 책을 찾아 보니 서린낙지는 불판이라는 메뉴로 낙지골목을 평정한 집이란다.

낙지와 베이컨소시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가지 음식이 묘하게 궁합이 잘 맞는다. 매우면서도 깔끔한 맛이다.

너무 매워서 계속 콩나물 국을 떠먹으면서 먹었는데, 맛있는 건 당연하고 먹고 나서 속이 그리 부대끼지 않는다.

아마도 조미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질 좋은 재료만으로 양념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오면 낙지볶음과 조개탕을 시켜서 먹으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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