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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첨 가본 축구 경기장.
경기장이라곤 몇년 전 고향 친구가 표 끊고 한번 가자고 해서 따라가본 야구장이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습니다.
그후로 두번째로 가본 경기장이 상암경기장이네요.
한국대 이란전.
마지막 30초를 남겨 놓고 수비실책으로 1:1비겨서 아쉽긴 했지만, 경기장의 감동을 느낄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친구 가족과 함께 갔는데 친구와 저는 한마디 했습니다.
우린 이 나이에 첨 오는데 얘네들은 이 어린나이에 이런걸 경험하다니.
세상을 좀 더 빨리 많이 경험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에게 더 많은 세상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학원에서 한 줄 더 배우는 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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