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 여행 이야기

1601 군산 여행 2일: 초원 사진관, 한일옥

2016. 3. 5. 댓글 ​ 개
반응형

오늘은 2016년 1월 1일.

새해 첫날을 군산에서 맞는다.

오늘은 군산 시티 투어를 할 예정이다.

 

 

 

 

 

호텔 방에서 내다본 전망, 답답하기가 서울역에 그지 없다. ㅋ

 

 

 

 

 

오전 8시반경, 2층 조식당에 입장하여 간단한 조식을 먹었다.

주변을 둘러 보니 다들 어린 애기를 데리고 온 가족들 뿐이다.

우리 아들은 여기서 거의 젊은 삼촌뻘? 되겠다는.

물론 나와 마눌님도 최고령자의 반열에 올랐다는.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차를 몰아 군산 시내로 향했다.

오늘 첫번째 코스는 초원 사진관이다.

초원 사진관의 위치를 확인하고 초원 사진관에서 좀 떨어진 곳에 차를 주차 하였다.

 

 

 

 

 

초원 사진관으로 걸어 가는 길에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계속 나타난다.

일제 강점기 때 번성했던 도시- 군산의 시티 투어는 약 100년전 과거로의 여행이라고 느껴진다.

 

 

 

 

 

오늘의 첫번째 코스, 초원 사진관에 도착 하였다.

먼저 맞은 편에 있는 한일옥에 가서 번호표 하나를 받고서 초원 사진관 구경을 하기로 했다.

 

 

 

 

초원 사진관은 원래 차고였는데 이를 개조해서 만든 것이라는 설명.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 했을 때가 한석규와 심은하의 리즈 시절이 아닌가 싶다.

 

 

 

 

 

나는 '8월의 크리스마스'란 영화를 개봉 한지 한참 지난 몇 년 후에야 보았는데, 당시 우리나라 영화 중에 기억에 남을 만한 수작이라고

생각했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여운이 남는 영화가 진정 좋은 영화 인 것이다.

 

 

 

 

 

영화 본지도 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초원 사진관을 들러서 잠시나마 이 영화에 대한 감상에 젖을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집으로 돌아가서 '8월의 크리스마스'를 다시 한번 보고 싶다.

 

 

 

 

 

초원 사진관을 나오니 바깥쪽 길가에 다림이의 차가 전시 되어 있다.

다림이의 차를 보니 지금이라도 심은하가 저 차안에서 나와 주차 단속을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잠시 과거로의 여행을 마치고 이른 점심을 먹으러 맞은편 한일옥으로 향했다.

 

 

 

 

 

한일옥 전경.

무우국 하나로 이렇게 유명한 식당을 일구어 낸 저 할머니가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한일옥의 모든 음식은 무한 리필이라고 한다.

 

 

 

 

 

미리 번호표를 받았음에도 아직 좀 더 대기를 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이층 대기실로 안내 되었는데, 이층 대기실은 일종의 옛날 물건 박물관 처럼 꾸며져 있다.

 

 

 

 

 

이층 대기실에서 옛날 물건들을 구경하고 사진 찍는 사이 우리 차례가 되었다.

 

 

 

 

 

우리는 무우국 세개를 주문하였다.

 

 

 

 

 

12시 20분경 우리의 군산에서 두번째 음식 미션인 무우국을 맞이하게 되었다.(첫번째 음식 미션은 비응항 회)

역시 무우국 전문점 답게 너무나 맛이 좋은 무우국 되시것다.

또한 해장국으로도 손색이 없어서 더더욱 좋았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우리는 이성당에 가보기로 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