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원 여행 이야기

1103 태백산 일출산행 2

2011. 3. 8. 댓글 ​ 개
반응형

선잠에서 깨니 3월 6일 새벽 3시 50분.

새벽 4시에 알람을 맞춰 놓긴 했는데 긴장했는지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을 뜨게 되었다.

간단히 씻고 우리는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먼저 해장국을 먹기로 했다.

 

 

 

역주변을 헤매서 결국 해장국집을 찾았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시킨 콩나물 해장국이 의외로 너무 맛있다.

맛있는 새벽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택시를 타고 유일사 매표소로 향했다. 택시비 약 13,000원.

 

 

 


새벽 5시경 아무도 없는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아이젠과 랜턴을 장착하고 등산을 시작한다.

 

 

 


천제단까지 4.0km. 약 두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아무도 없는 눈길을 걷는다. 처음에는 아무도 없어서 좀 쓸쓸했으나 어느 정도 걸으니 등산객을 만날 수 있었다.

 

 

 


넓고 평평한 길을 한동안 걸으니 유일사 쉼터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부터는 꽤 경사가 있어 보인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등산로에 접어 든다. 가다 쉬다를 반복하면서 어두운 산길을 따라 걷는다.

 

 

 


길을 걷다 보니 어둠속에 보이는 눈꽃의 축제.

 

 

 


랜턴에 비친 눈꽃의 향연...너무나 멋지다.

 

 

 


다른 등산객들도 멈춰서서 눈꽃 축제를 즐기고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눈꽃 나무들이 나타나고...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주목도 멋진 자태를 보인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디카의 배터리는 잔량이 거의 없다는 빨간색 경고등이 자꾸 들어온다.

아직 찍어야 할 멋진 풍경이 많은데...ㅠㅠ 걱정이 되지만 그냥 셔터를 눌러댄다. 어떻게든 되겠지.

다행히 호주머니에 넣었다 나오면 또 찍히고 또 찍히고...

추운 날씨에 디카가 얼은듯하다. 배터리는 어느정도 남았는데도 잔량 부족으로 표시되는듯 하다.

 

 

반응형

'강원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3 태백산 일출산행 4  (0) 2011.03.08
1103 태백산 일출산행 3  (0) 2011.03.08
1103 태백산 일출산행 1  (0) 2011.03.08
1012 속초,양양 3일: 한계령 휴게소  (0) 2011.01.09
1012 속초,양양 2일: 물치항  (0) 2011.01.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