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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타이완 북동부

1708 대만 패키지 3일: 국립고궁박물관에 가다.

2017. 9. 1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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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 지우펀, 야류의 일정을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여 다시 타이베이로 돌아간다.

앞으로도 국립고궁박물관, 충열사, 중정기념당의 일정이 남아 있다.

맨먼저 방문한 곳은 국립고궁박물관이다.

여기서 약 한시간의 투어를 진행한다고 한다.

 

* 국립고궁박물관

1965년 10월 개관한 타이완 최대 규모이자 영국의 대영 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견주는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

송, 원, 명, 청의 유물 65만점(지금은 70만점)을 15,000점씩 교대로 전시한다고 한다.

*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 https://www.npm.gov.tw/ko/

 

오후 1시 50분경 고궁박물관에 도착.

위 사진은 왕희지의 글씨.

 

상아구를 확대한 그림.

 

이 작품에 대해서도 한참 설명해 주셨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상아구는 16개로 된 것과 24개로 된 것이 있는데 현재 16개로 된 것을 전시하고 있다.

엄청난 인파로 인해 제대로 된 관람도 어렵고 사진 촬영도 힘들었다.

 

수많은 인파에 둘러 쌓인 취옥배추.

줌으로 당겨서 찍었더니 사진이 저모양.

 

나는 요 양귀비상을 여행 전에 미리 다른분 블로그에서 보고 왔는데 우리 여행팀 대부분은 모르고 오셨나보다.

양귀비의 풍만한? 자태를 보고 다들 웃음을 터뜨리셨다.

 

가이드가 당삼채 당삼채 해서 당시에는 당삼채가 뭘까 했는데 당삼채란 중국 당대(618~906) 의 도기로

삼채 유약을 사용한 것을 말한다고 한다.

 

요거는 명대의 성화투채로서 가치가 어마 어마하다고 한다.

언듯 보면 생활자기 같은데 아마도 디테일이 대단할 것이다.

 

청대의 요런 그릇들은 현대의 그릇이라 해도 믿을 것 같다.

 

모공정과 종주종에 대한 설명

 

모공정은 중국 산시성[陝西省]에서 출토된 서주(西周) 후기의 청동 솥이라고 한다.

 

모공정 안에 쓰여져 있는 한자의 모양이 학문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말씀하신 것 같다.

문장 내용은 주나라 왕이 모공()에게 내린 책명() 전문()을 기록한 것으로, 난세를 우려하고

강기()숙정 ·정치진흥을 명한 것이라고 한다.

 

종주종은 서주 후기에 제작된 제사용 편종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둘러 본 것은 옥으로 만든 병풍.

중국인의 옥 사랑과 유물 클래스를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이로써 간단하게 고궁박물관 관람을 마쳤는데 여행 전에 고궁박물관을 한시간 둘러 보는게 말이 되나 싶었는데

막상 둘러 보니 어차피 가이드 투어 하지 않고 그냥 둘러 보면 별다른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이렇게 설명 들으면서 한시간 투어 하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만약 다시 자유여행으로 고궁박물관에 온다해도 반드시 현지 가이드 투어를 해야 할 것 같다.

이제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충열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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