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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타이완 북동부

1708 대만 패키지 3일: 충열사와 중정기념당에 들르다.

2017. 9. 1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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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충열사로 이동한다.

 

오후 3시 40분경 충열사에 도착.

* 충열사

대만의 대전과 항일운동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 열사, 군인을 모시는 곳이다. 중국 베이징의

'태화전' 형태를 빌어 1969년 5만 헥타르에 달하는 규모로 지어진 곳으로 우리나라 현충원과 이미지가

비슷하다.

매 시간 거행되는 근위병 교대식이 있어 일사불란한 동작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특별히 찾는 곳으로

엄격하면서도 절도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곳이다. 

 

요분들이 바로 근위병.

 

우린 너무 늦게 도착해서 근위병 교대식이 다 끝났다고 한다.

 

솔직히 난 근위병 교대식이 그다지 보고 싶지도 않으니 별로 실망 스러울 것도 없다.

 

어느나라나 우리나라의 현충원 같은 곳은 다 있을 것이다.

 

잠시 둘러 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할 것이다.

 

근위병들이 지나간 자리가 바닥에 표시가 나있다.

다시 버스에 탑승하여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중정기념당으로 향한다.

 

오후 4시 10분경 동문격인 대충문에 들어선다.

* 중정기념당

대만의 초대 총통인 장제스를 기리기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본 건물로 진입 중.

 

메인 건물은 꽤 웅장하게 지어졌다.

 

중정기념당의 모형도.

 

장제스(장개석)과 쑨원(손문)

 

장제스와 쑹메이링(송미령)

가이드는 장제스의 정략 결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 주었다.

 

장제스가 생전에 타던 차.

 

아마도 집무실을 복원해 놓은 것 같다.

 

근위병 교대식이 있다고 해서 보러 갔다.

이쯤에서 다들 너무나 지쳐서 쓰러지기 직전, 역시나 반나절이 날라간 걸 다 소화하려니 무리가

따르긴 하는 것 같다.

 

충열사의 근위병 교대식에 비해 훨씬 단촐?하다고 한다.

 

장제스가 바라 보는 곳은 북쪽, 즉 중국 본토다.

대만의 입장으로는 언젠가 수복해야 할 본토일 것이다.

 

왼쪽 건물이 국가 희극원, 오른쪽 건물이 국가 음악청이라고 한다.

 

89개의 화강암 계단은 장제스의 서거 당시 나이를 의미한다고 한다.

 

국가 희극원 옆 공원에서 잠시 쉬기로 했다.

 

 이 공원에는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고양이 만한 청솔모가 많이 돌아 다니고 있다.

이로서 간단히 충열사와 중정기념당을 둘러 보았다.

대만 사람들을 장제스를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하다.

민족의 영웅일지 아니면 독재자 일지.

나의 짧은 지식으로 장제스는 우리나라로 치면 이승만+ 박정희 정도라고 생각된다.

다만 그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 줬다고 하니 그 부분은 다시 평가 받아야 할 부분이다.

 

다음 일정은 쇼핑인데 Formosa Pastry라는 곳을 방문하였다.

이곳은 펑리수, 크래커, 고량주 등을 파는 곳이었는데 제품의 질은 좋아 보였으나 가격은 꽤 높았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서 수고한 가이드를 위해? 약간의 쇼핑을 하였다.

(펑리수 개당 460위안, 크래커 개당 300위안, 고량주 한병에 420위안)

* 이번 여행 가이드 맡은 분은 성실하고 유머감각도 있고 쇼핑이나 옵션에 대한 강요도 전혀 없는 아주 좋은 분이었다.

또한 같이 여행 하는 분들도 다들 점잖은 분들이어서 오롯이 여행에 집중할 수 있었다.

 

오후 6시반경 오늘의 저녁을 먹을 식당으로 이동 하였다.

* 이 식당이름은 海霸王(Hai ba wang, 하이바왕)이라고 한다.

www.hpw.com.tw

 

海霸王 - 海霸王企業集團

海霸王企業集團, 海霸王集團用美味與每位顧客搏感情,自產地嚴格挑選新鮮、美味食材,研發出季節創意料理,從經典台式懷念桌菜、台灣特色小吃、尾牙春酒、外燴、年菜外帶、結婚喜宴、

www.hpw.com.tw

https://goo.gl/maps/HAc5o7tW6SpBCDaF8

 

Hai Bawang Restaurant · No. 59, Section 3, Zhongshan N Rd, Zh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4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kr

* 23년 9월 1일 검색- 정확하진 않다.

 

오늘 저녁 메뉴는 대만식 훠궈 라고 한다.

 

대만식 훠궈 국물은 홍탕도 백탕도 아닌 그냥 맑은 국물이라고 한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먹은 샤브 샤브와 거의 유사한 것 같다.

채소와 고기 모두 맛이 좋아서 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맥주는 한병에 150위안)

 

오후 7시 50분경 호텔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했다.

정말 어마 어마한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너무나 피곤했지만 처음으로 주어지는 황금같은 자유시간을

그냥 보낼 수는 없는 법.

어떻게든 나가 보기로 했다.

위 사진은 지우펀에서 구입한 토란떡과 누가 크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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