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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810 혜화로터리, 북정마을, 낙산코스 (1): 혜화로터리, 장면가옥에 가다.

2018. 10. 2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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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7일 일요일.

최근 나혼자 하고 있는 서울 골목길 프로젝트.

오늘은 혜화 로터리로 향한다.

 

 

 

 

혜화역 1번 출구 나와서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인 필리핀 마켓으로 향한다.

12시 50분경 필리핀 마켓에 도착하였다.

잠시 둘러 보면서 사진도 찍고 먹을만한 간식거리가 있으면 먹을까 했는데 초입부터 사진 촬영을 거부 당했다.

얼굴은 절대 안 찍고 물건만 찍으려 했는데 그것도 싫다고 하니 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냥 스쳐 지나고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 처럼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

띵. 띵. 띵.

 

 

 

 

 

한번 가보고 싶었던 혜화 칼국수에 오후 1시경 도착.

다행히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 혜화 칼국수 간단 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447

 

 

 

 

 

국시 하나만 주문하고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주변을 둘러 보니 모든 분들이(하물며 혼자 온 분까지) 생선튀김을 같이

드시고 있었다.

나는 고로상으로 빙의 하여 생선튀김 소자를 추가 주문하였다.

여길 언제 또 올지 기약이 없으니 혹시 남는다면 포장이라고 하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국시와 생선튀김 등장.

국시 면발은 익히 예상한 대로 흐물 흐물한 스타일, 국물은 양지국물로 추정되며 간은 좀 센 편이었으나 입에는 착 붙는 편이었다.

생선튀김은 피쉬 앤 칩스의 피쉬의 한국 버전이라고 볼 수 있겠다.

바삭하게 잘 튀겨낸 대구살이 맛이 좋았고 맥주 안주로 좋을 것 같았다.

무척 배가 불렀지만 포장 하기도 애매해서 무리해서 다 먹고 일어섰다.

오늘 점심은 과식을 했기 때문에 아주 많이 걸어 줘야 할 것 같다.

 

 

 

 

 

혜화 로터리의 동양서림을 찾아왔는데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인지 리모델링 중인지 모르겠으나 공사 중인 건 확실하다.

부디 리모델링하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1953년 부터 영업한 역사 깊은 서점.

 

 

 

 

 

아쉬운 마음에 사진 몇 장을 찍었다.

 

 

 

 

 

동양서림 옆의 카페 엘빈도 여행서에 나온 곳이다.

이제 어딜갈가 카카오맵을 보면서 연구하다가 혜화로를 따라 가서 심우장과 북정마을을 가기로 결정.

 

 

 

 

 

혜화로 초입의 고로케 전문점 함무바라.

 

 

 

 

 

분위기 좋은 카페 사흘.

 

 

 

 

 

장면 가옥을 만났다.

 

 

 

 

 

대한민국 근대 유산이라고 한다.

 

 

 

 

 

장면이라고 씌여진 문패.

 

 

 

 

 

대한민국 제 1공화국 국무총리와 부통령, 제 2공화국 국무총리를 지내신 분이다.

 

 

 

 

 

안채.

 

 

 

 

 

안채의 안방.

 

 

 

 

 

안채의 부엌.

 

 

 

 

 

잠시 장면 가옥을 둘러 보고 혜화로를 따라 이동 중 한옥집을 그대로 사용한 아림사 문구가 보인다.

 

 

 

 

 

로보트 태권브이가 인상적인 심플 마인드는 의외로 샐러드 & 요거트 가게다.

 

 

 

 

 

한옥이 그대로 사용된 우광설비.

 

 

 

 

 

혜화로 끝날 무렵에서 만난 서울왕돈까스.

이 동네에 몇 개의 돈까스 집이 모여 있는데 그 기원은 잘 모르겠다.

 

 

 

 

 

이건 오박사네 왕돈까스.

 

 

 

 

 

혜화로 끝에 위치한 재즈 스토리.

언젠간 한번 가서 재즈를 들으려고 하는데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성북로 따라 올라가다보면 만나는 성북동 돼지갈비.

아주 오래전 아들이 어릴 때 한번 간 적이 있었는데 음식도 별로고 불친절했던 경험이 있어서 재방문은 절대 하지 않을 식당이다.

 

 

 

 

 

비슷한 컨셉의 쌍다리 돼지불백.

두 집 다 기사식당으로 시작한 집일 것이다.

 

 

 

 

 

요건 덕수 교회.

 

 

 

 

 

덕수교회 맞은편 건물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복자사랑 피정의 집'이라는 긴 이름의 건물이다.

 

 

 

 

 

또 다시 나타나는 돈까스집 금왕 돈까스.

이 동네의 몇 개의 돈까스집 모두 원조라고 해서 어떤게 원조일지는 모르겠으나 모두 왕 돈까스를 표방하는 것 같다.

한번도 안 가봤지만 굳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그리 들지는 않는다.

 

 

 

 

 

멋져 보이는 cafe 256.

 

 

 

 

 

성북동집도 한번 들려 보고 싶은 식당이다.

 

 

 

 

 

포니 그림이 있어서 한컷.

 

 

 

 

 

국화정원은 오래전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 한정식집이다.

 

 

 

 

 

이제 나는 심우장쪽으로 이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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