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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여행 이야기

2004 아산 외암 민속 마을에 가다.

2020. 5. 2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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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 30일 부처님 오신 날.

고가네에서 칼국수로 점심을 먹은 후 어머니를 모시고 어디든 가보려 했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오랫만에 외암 민속 마을에 가보기로 했다.

외암 민속 마을은 몇 번 가 본 곳인데 마지막 방문이 꽤 오래전 일이다.

기억도 희미한 외암 민속 마을을 다시 가보고 싶었다.

정말 오랫만에 찾은 외암 민속 마을은 깨끗하게 잘 정비가 되어 있었다.

혹시나 너무나 상업화 되지 않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옛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진 않고 잘 유지되어 있었다.

나는 예전에 안동 하회 마을에 간 적이 있는데 마을 전체가 가게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다행히도 외암 민속 마을은 내 마지막 방문 이후로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크게 변하지 않아서 여러모로 고맙게 느껴졌다.

한동안 밖에도 못 나가시고 집에만 계셨을 어머니를 모시고 마을길을 산책 하려 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오래 걷질 못하신다.ㅠㅠ

어쩔 수 없이 어머니를 정자에 모시고 나 홀로 사진 몇 컷 찍는 걸로 외암 민속 마을 산책을 마칠 수 밖에 없었다.

어머니가 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서 이 좋은 길을 다시 같이 걸었음 좋겠다.

4월 마지막 날은 이렇게 간다.

하루 빨리 코로나라는 망령이 사라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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