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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2008 전남 여행 2일: 분계 해수욕장, 김환기 가옥

2020. 9. 2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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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분계 해수욕장으로 이동한다.

 

 

오후 1시경 우리는 분계 해수욕장에 도착하였다.

 

 

 

역시나 대형 액자에서 인증샷 하나 찍어 주고 해수욕장을 잠시 산책하기로.

 

 

 

서해에 이리 멋진 해변이 있을 줄 몰랐다.

고운 모래와 완만한 경사, 아이들이 놀기에 최적의 해수욕장일 것 같다.

 

 

 

거기다 해변 앞에 우뚝 솓아 있는 작은 섬이 포인트가 되어 준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만 봐도 맘이 푸근해 진다.

 

 

 

접근성이 떨어져서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이 잘 보존된 것 같기도 하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내 머릿속을 시원히 훑고 지나간다.

 

 

 

기회가 된다면 이 해변의 솔숲에서 캠핑이나 차박을 꼭 해보고 싶다.

 

 

 

솔숲에 여인송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는데 정말 잘 빠진 여인의 다리가 거꾸로 서 있다.

 

 

 

이제 슬슬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이다.

아내와 장모님은 여기서 해물부침과 막걸리를 먹기로 했다.

* 만원짜리 해물부침은 좀 허접한 수준이었음.

 

 

 

나와 아들은 그냥 탄수화물이 먹고 싶어서 근처 식당으로 이동.

 

 

 

바지락 칼국수 2인분 주문.

 

 

 

관광지라서 기대도는 0 이었으나 예상보다 정갈하고 괜찮은 음식이 나온 것 같다.

 

 

 

바지락도 많이 들었고 국물도 텁텁하지 않고 맑은 편이다.

 

 

 

다음 스팟은 안좌도 김환기 가옥이다.

몇 개의 다리를 건너 안좌도로 이동.

 

 

 

오후 2시 50분경 안좌도 소재 김환기 고택에 도착하였다.

 

 

 

이곳이 화가 김환기의 생가라고 한다.

 

 

 

아름다운 시골 동네 한 구석에 지어진 고택.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아서 좋다.

 

 

 

툇마루에 잠시 앉아 휴식을 취했다.

 

 

 

매일 이런 경치를 본다면 시도 그림도 술술 쓰고 그릴수 있을 것 같다.

 

 

 

고택이 들어서 있는 동네의 풍경도 너무나 사랑스럽다.

 

 

 

오랫만에 고추 말리는 걸 봤다.

어렸을적엔 흔하게 보던 풍경이 이제는 귀한 풍경이 되고 말았다.

다음 스팟은 안좌도 퍼플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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