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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2008 전남 여행 3일: 은지네 해장국, 씨엘비 베이커리, 전주식당

2020. 9. 2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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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10일 월요일, 여행 3일차이다.

예상대로 아침부터 날이 흐리다.

큰 비만 안 오길 빌어 본다.

오늘은 해남 여행을 할 예정이다.

 

 

아들은 레포트 써야 할 것이 많이 있다고 해서 나와 아침식사를 하고 먼저 집에 돌아가기로 했다.

오늘 아침 식사는 아들이 좋아하는 뼈해장국집을 선택하였다.

허영만의 은지네 해장국과 백종원의 해남 해장국 중에 나는 은지네를 선택했다.

 

 

 

은지네 해장국과 해남 해장국 두 식당 모두 맑은 국물의 뼈 해장국이라고 한다.

국내산 생뼈로 만든 돼지뼈해장국 2인분 주문.

 

 

 

뼈에 살이 실하게 붙어 있어서 좋았고 국물은 느끼하지 않고 개운해서 좋았다.

아마도 오가피 육수 덕분인 것 같다.

아들도 맛있게 먹는 걸 보니 오늘의 식당 선택은 성공적인 것 같다.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빵을 사러 씨엘비 베이커리로 이동.

* CLB는 크롬방의 약자 인 것 같은데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아마도 호부호형하지 못하는 상황일 것 같다.

 

 

 

여러 종류의 빵이 있었으나

 

 

 

망설임 없이 씨엘비 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빵인 크림치즈 바게트를 2개를 구입하였다.

 

 

 

바게트 하나는 아들에게 주고 기차 타는 아들을 배웅해 주었다.

아들은 서울역이나 부산역 처럼 큰 규모의 역을 상상했었나 보다.

작은 목포역을 보고 약간의 컬쳐 쇼크를 받은 듯 하다.

 

 

 

다시 호텔로 돌아와 바게트 맛을 봤는데 아주 맛이 좋았다.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차를 타고 해남으로 이동하였다.

오늘의 첫 여행 스팟은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는 해남 해바라기 농장이다.

 

 

 

내비를 찍고 해남 해바라기 농장 가는 길.

 

 

 

구불 구불한 좁은 길을 따라 겨우 겨우 해바라기 농장에 찾아 왔는데

 

 

 

아쉽게도 해바라기의 상태가 이 모양이다(때를 못 맞춘 것인지, 폭우 때문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거기다 야속한 비까지 내린다.

멋진 시골길 드라이브 한 셈 치자고 했지만 섭섭한 감정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다음 스팟은 두륜산 케이블카다.

 

 

 

케이블카 탑승장 가는 길에 커다란 나무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두륜산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

케이블카는 운행 중이나 아무런 전망도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

 

 

 

케이블카 탑승을 포기하고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표고전골로 유명한 전주식당에 입장.

 

 

 

 표고전골 2인분, 해물파전,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날에는 역시 파전에 막걸리가 제격.

 

 

 

표고전골은 아주 고급진 맛이었고 파전도 맛이 좋았다.

뜨끈한 국물로 몸을 뎁히고 다음 스팟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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