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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씨엠립

0908 앙코르1일: 씨엠립 도착, 소마데비호텔 체크인

2009. 8. 1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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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여를 날아 우리는 씨엠립 공항에 도착하였다.

 

공항에 도착...내리자 마자 후텁지근한 바람이 불어온다.

 

조금 걸으니 바로 나오는 씨엠립공항...규모는 작지만 깨끗했다.

 

공항에 들어가 비자발급 받는 줄을 섰다. 비자비 20불씩 세명 60불을 내고 오른쪽으로 이동하였다.

왜 이렇게 쉽게 통과하나 싶었는데 역시나...오른쪽 입국심사대에서 팁을 요구한다.

'Tip for me' 처음엔 못 알아 들었다. 캄글리쉬 라서리...

팁을 안 주니 스무번쯤 이말을 되풀이 한다.

원래는 그냥 팁 1불씩 주고 들어갈려고 했는데 막상 공항직원이 그러는 꼴을 보니 괜한 오기가 생긴다.

걍 몇 분 개기니 뭐 씹은 얼굴을 하고 여권을 돌려준다. 이런 나쁜 관행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 같다.

공항공무원들의 노골적인 팁 요구라니...ㅠㅠ

좀 전에 일은 잊기로 하고 공항을 나선다.

미리 메일로 예약한 택시기사 '위레악'씨가 내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반갑게 우릴 맞이해 준다.

위레악씨의 환한 미소를 보고 좀전의 기분 나빴던 일은 내 기억 저편에 묻혀 버린다.

택시를 타고 우리는 첫날을 보낼 숙소 '소마데비 호텔'로 향했다.

 

소마데비 호텔 입구...씨엠립 호텔 중 가격대 성능비 최고라고 평가 받는 호텔이다.

* 소마데비 호텔 구글 지도:

https://goo.gl/maps/3xR7H6eeR9goSMFE6

 

Somadevi Angkor Premium · Town, 9V64+268 Sivatha Blv, Mondol II Village, 캄보디아

★★★★☆ · 리조트

www.google.co.kr

 

비수기라 그런지 왠지 되게 썰렁하고 한적해 보인다.

 

 

룸 컨디션은 괜찮다. 인테리어 소품이나 바닥, 벽지등은 조금 낡은 느낌이지만 침구류는 뽀송 뽀송하고

깨끗했다.

 

 

욕실과 욕실용품... 있을건 다 있다.

 

밤은 늦었지만 우리가족이 어떤 가족인가... 캄보디아에서의 첫날 밤을 이대로 그냥 잘 수는 없다.

밖으로 나가서 간단히 한잔 하기로 했다.

그러나, 밖은 너무나 어둡고 썰렁했다. 그나마 하나 보이는 bar도 문닫는 분위기 였다.

펍 스트리트 가기엔 무리일거 같고 해서 겨우 마트 하나를 발견했다.

맥주와 아들 음료를 사서 호텔로 돌아 왔다.

 

앙코르 비어, 애플주스, 오징어포...

 

캄보디아 방송을 보면서 맥주를 마시고 잠을 청했다.

씨엠립에서의 첫날밤이 저물고 있다. 내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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