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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5

1511 북악산과 부암동 하루만에 돌아 보기 (1) 오늘은 11월 19일. 친구 박군과 함께 당일치기 문화 탐방을 하기로 했다. 작년 부터 한달에 한번 쉬기로 했는데, 이 보물같은 하루를 잘 보내야 한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무난한 북악산과 부암동을 산책 하기로 했다. 10시반경, 와룡 공원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하였다. 말바위 안내소 방향으로. 전망 안내도를 보고. 그 전망을 눈으로 확인한다. 성곽을 따라 걷다 보니. 숙정문에 도착 하였다. 또 전망 한번 봐 주시고. 어느덧 백악산 정상 표지석에 도착 하였다. 이곳 이후의 구간은 통제 되었다고 하니 아쉽지만 여기서 발길을 돌려야 한다. 아쉬움을 친구가 준비해온 와인 한잔으로 달래 보았다. 돌아가는 길, 성벽에 예쁜 잎이 보여서 로모 카메라 필터 효과를 이용하여 촬영해 보았다. 성벽 축조의 시대.. 2015. 12. 6.
1211 북악산, 인왕산 종주 2 북악산을 내려오면 바로 나타나는 마을이 부암동이다. 저번에 첫 북악산- 인왕산 종주때는 이 마을이 뭔지 몰랐었다. 오늘 우리는 치어스에 가서 치맥을 먹고 힘내서 인왕산까지 오를 예정이다. 간판 마저 희미해져 버리게 된 치어스 입구.(의도적으로 떼신건 아닌지?) 점심 때가 훌쩍 지난 시간임에도 우리는 기다려야만 했다. 십여분 기다린 후에 입장하고 치킨과 맥주를 주문. 바삭한 치킨과 웻지 감자가 환상적이다. ㅋㅋㅋ 맛있는 치맥을 먹고 가기 싫다는 아들을 겨우 설득해 인왕산 등산로로 접어 들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올라서 시 한편 읽어 보고... 우리가 넘어온 북악산도 한번 바라 본다. 몇년전 저기 보이는 정자에서 아들덕에 덜덜 떨면서 컵라면 먹던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오른다. (식당에서 먹자고 했으나 아들.. 2013. 1. 27.
1211 북악산, 인왕산 종주 1 오늘은 11월 18일. 마눌님, 아들과 함께 북악산- 인왕산 종주를 하기로 했다. 몇년 전 눈 내릴때 눈 맞으면서 낭만적 산행을 했던 바로 그 코스. 오늘은 시원한 전망이 우릴 즐겁게 해 주리라.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하여 와룡공원 입구에 도착하였다. 낙엽을 밟으며 길을 나선다. 성벽을 따라 길을 걷는 것은 마치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 산아래 예쁜 동네가 보인다. 성벽을 따라 걷는다. 저 아래 동네에서 살아 봤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출입증카드를 받았다. 우리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문화 유산 탐방자 이다. 저 아래 건물은 삼청각 일거 같다.? 성벽을 따라 하염없이 오른다. 발 아래 뒹구는 낙엽을 보니 올 한해도 다 지나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2013. 1. 27.
1101 북악산-인왕산 종주 산행 2 창의문을 지나니 거의 점심 시간이 되었다. 나는 창의문 근처 식당에서 따뜻한 음식으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아들이 기어이 컵라면을 먹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린다.ㅠㅠ 오기 싫다는 놈을 데리고 왔으니 아들 의견을 따를수 밖에...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올랐다. 조그마한 정자가 눈에 띄었다. 준비해간 컵라면과 김밥을 덜덜 떨면서 먹었다. 다 이게 아들덕이다. 가벼운 점심식사를 한 후에 인왕산에 오르기로 한다. 정상까지 약 1km 이니 그리 힘들지는 않을거 같다. 성곽을 따라 걷는다. 그런데 갑자기 손이 엄청 시려온다. 다행히 준비해간 벙어리 장갑을 끼우니 좀 따뜻해진다. 역시 겨울 산행엔 장갑을 여러개 준비하는 것이 좋을거 같다. 계속 걷는다. 커다란 바위 하나가 나오고...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였다... 2011. 2. 10.
1101 북악산-인왕산 종주 산행 1 오늘은 1월 23일. 우리가족은 지난번에 가려고 했다가 신분증을 안 가져와서 못 올라갔던 북악산- 인왕산 등산을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택시- 전철- 다시 택시를 이용하여 와룡공원에 도착하였다. 날이 흐리다. 어렵게 와룡공원에 도착하였다. 성벽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멋진 풍경도 보고... 11시 40분경 말바위 안내소에 도착하였는데, 눈이 와서 12시 부터 통제하니 빨리 빨리 산에 오르라고 한다. 신분증 보여주고 출입증을 목에 걸고 북악산 등반을 시작한다. 잘 정비된 성벽길을 따라서 걷는다. 조금 걸으니 숙정문이 나온다. 이쪽 출입구로도 들어올 수 있다. 성곽을 따라 계속 걷는다. 눈이 슬슬 많이 오기 시작한다. 군데 군데 배치해 있는 군인들이 빨리 내려가라고 재촉을 한다. 눈을 맞으며 걷는다. 청운대.. 2011.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