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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여행6

1712 영종도 여행 1일 (2): 구읍뱃터 어시장에서 회를 먹고 2017년 마지막 밤을 맞이하다. 이제 우리는 호텔로 돌아와 아들을 호텔에 두고 나와 마눌님만 회 센터로 향한다. 요기가 일명 구읍뱃터라고 하는 곳이다. 바로 보이는 어시장안으로 들어갔는데 작은 횟집이 6개쯤? 있는 작은 어시장이었다. * 블로그 작성 중 검색해 보니 이 어시장은 '구읍뱃터 어시장'이라는 곳이었다. 블로그 검색에 뜨는 곳은 대성수산이라는 곳인데 가보니 손님을 본체 만체 한다. 우리가 어시장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경인데 아마도 우리 도착하기 전에 손님 광풍이 한번 불었던 모양이다. 몇 군데 가게를 스캔하다가 그나마 친절히 응대하는 양심상회에서 회를 뜨기로 했다. 이 동네가 자연산 회로 유명한 곳도 아니니 그냥 제일 저렴하고 무난한 광어+ 우럭 세트를 먹기로 했다.(광어, 우럭 세트 25,000원이었던 걸로 기억) 대박인 .. 2018. 2. 24.
1712 영종도 여행 1일 (1): 로얄 엠포리움 호텔 체크인, 마시안 해변 일몰 보기 오늘은 12월 31일, 2017년의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급 영종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어차피 고딩 아들 때문에 멀리 갈 수도 없는 형편이고 우리도 이제 차 막히면서 먼 곳에 가는 게 너무나 힘들기에 적당한 곳을 물색하던 중 마눌님이 영종도에 가성비 좋은 호텔을 예약하게 되어서 자연스레 영종도 여행이 결정되어진 것이다. 더군다나 영종도에선 일몰과 일출을 다 볼 수 있다고 한다. 오후 3시경 오늘의 숙소인 로얄 엠포리움 호텔에 도착하였다. 나는 이런 호텔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요런거 잘 찾아내는 마눌님의 능력에 감탄. 아마도 지방에서 올라와 다음날 이른 아침 비행기를 이용하는 분들이 주로 묵는 호텔인 듯 싶다. 그렇지만 오늘은 날이 날인만큼 가족과 연인 투숙객이 많은 것 같다. 체크인 하.. 2018. 2. 24.
1709 무의도 (4): 소무의도 트레킹 (3) 약 한시간의 소무의도 트레킹을 마치고 간단히 요기를 하기 위해 마을로 향했다. 아까 눈여겨 봐뒀던 바다회식당으로. 활어막회 소자가 3만원. 바로 저 글자를 아까 눈여겨 봐 뒀었다. 간단히 먹고 싶은데 5만원을 지불할 생각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3만원짜리 막회에도 멍개 정도는 서비스로 주신다. 소주도 조금 마셔 보기로. 잠시 후 등장한 막회의 정체는 광어 였다. 사장님의 설명에 의하면 도시 횟집에서 썰어내는 것처럼 얇게 써는 것이 아니라 두툼하게 막 썰어낸 회라 막회라는 것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양도 많고 맛도 좋았다. 관광지라서 인심이 박할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아서 기분이 좋다. 광어로 배를 채우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모예재에 가보기로 했다. 모예재 가는 길에 만난 뗌리 국수. 다음에 온다면 저.. 2017. 9. 30.
1709 무의도 (2): 소무의도 트레킹 (1) 이제 우리는 소무의도 트레킹을 할 것이다. 차를 몰아 소무의도 인도교 부근에 주차를 하였다. 먼저 누리길 코스를 스캔해 본다. 나는 시계방향으로 돌아볼 예정이다. 오전 11시 50분경 우리는 인도교에 도착하였다. 인도교에서 바라본 광명항 선착장. 갯벌 위에 그려진 기하학적인 선이 아름다와 보인다. 인도교 위에서 바라본 소무의도 마을. 인도교에서 바라본 오른쪽 풍경. 오전 12시에 소무의도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떼무리 선착장 방향으로. 마주보는 길에 횟집 두개와 카페 하나가 보인다. 배가 몇 대 보이는 걸로 봐서 그래도 약간의 어업활동은 하는 섬인 것 같다. 무의도나 소무의도에 횟집 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희안하게도 소무의도 안에 국수집과 간장게장집이 있었다. 국수집이 있다는걸 미리 알았다면 컵라면 대신에.. 2017. 9. 30.
1709 무의도 (1): 실미도에 가다. 오늘은 9월 21일 월차를 이용하여 마눌님과 무의도에 가 보기로 했다. 오늘 여행의 목적은 무의도 부속섬인 소무의도 트레킹이다. 차를 몰아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하니 오전 9시 50분경이다. 선착장 주변에 주차를 하고 배를 타고 들어가려 했으나 도저히 주차할 곳을 못 찾아서 그냥 차를 가지고 가야만 했다. 차량 승선료는 2만원, 사람 승선료는 일인 3,800원. 그래서 총 27,600원이 들었다. 선착장 오른쪽편으로는 한창 다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몇 년 후엔 무의도도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섬이 될 것이다. 바로 앞에 보이는 무의도를 바라보면서 배를 기다렸다. 왼쪽편 경치. 오전 10시 10분경 배에 탑승하여 실미도 물 열리는 시간을 살펴보니 지금 실미도에 가면 물길이 열려 있을 것이다. 한적한 .. 2017. 9. 30.
1611 서울근교당일여행 (4): 망리단길을 걷다.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망리단길이다. 망리단길, 누가 지은 이름인지 참 별로다. 차라리 망원동길이라 부르는 것이 좋을 것같다. 경리단길의 아류라는 느낌만 드는 그런 이름이지만 남들 다 그리 부르니 나도 그리 부를수 밖에. 망리단길 지도(퍼온 지도입니다) 오후 4시 40분경 우리는 망원역에 도착하였다. 2번 출구 나와서 우회전. 기업은행이 보이면 다시 우회전. 맨먼저 만나는 식당은 '라멘 베라보' 작명 센스가 돋보였던 '사는게 꽃같네' 하모니 마트 맞은편에서 망리단길은 시작된다. 오늘 우리는 망리단길을 간단히 둘러볼 것이다. 요기서 다시 우회전. 경리단길 처럼 화려한 길을 원했던건 아니지만 시작은 아주 소박하다. 크래프트 비어 펍 '더 탭스' 이름도 정겨운 '달맞이 포차' 제주도 음식 전문점 '오라방'도 한.. 2016.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