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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맛집5

1707 수락산역 라멘집 'MANEKIYA'(폐점) 수락산역 근처에 새로 라멘집이 오픈했다. 마네키야 입구. 식사 메뉴로는 라멘과 돈부리가 주종이다. 요거는 술안주 메뉴. 라멘은 세 종류다. 돈코츠, 미소, 소유. 국물만 다르고 면이라든가 토핑은 같다. 내 입맛에는 돈코츠 라멘이 젤 낫다. 그래서 오늘은 돈코츠 라멘으로 주문. 토핑도 푸짐하고 국물맛도 적당히 진해서 한국 사람 입맛에는 오히려 일본 본토에서 먹는 라멘보다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실 돼지뼈 고는 냄새가 심하게 나는 라멘을 잘 먹는 한국인은 그리 흔하진 않을 것이다. 면을 다 먹고 말아 먹는 밥도 매력적이다. 다만, 후식이라고 주는 도라에몽이 그려진 저 과자는 끈끈해서 오히려 입맛을 버리니 안 먹는게 낫다. 이 식당 돈부리도 먹어 봤지만 돈부리 보다는 라멘을 추천. 2017. 8. 7.
1306 수락산 두부김치가 맛있는 금류폭포 매점 오늘은 6월 2일. 모처럼 마눌님과 수락산을 오르기로 했다. 오늘의 코스는 청학리- 내원사- 정상- 내원사- 청학리 이다. 날도 덥고 좀 쉬운 코스를 택했다. 올라가다 보면 어김없이 들르게 되는 금류폭포 옆 매점을 역시 오늘도 들렀다. 청학리 쪽에서 오르다 보면 만나게 되는 금류폭포. 가뭄으로 인해 물이 거의 없다. 금류폭포 위쪽에 있는 매점. 오늘은 사람이 대박 많다. 두부김치, 잔치국수,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두부위에 올려진 토핑의 맛이 죽음이다. 마눌님은 할라피뇨 와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톡 쏘는 고추의 맛이 두부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 준다. 이어서 나온 잔치국수도 대충 만든 것이 아니다. 잠시 만드는 걸 지켜 보았더니 제대로 국물을 우려내서 만들고 있더라. 필 제대로 받은 김에 파전 하나를 추.. 2013. 8. 18.
1212 수락산역 드립커피집 '커피정원' 친구들과 드립커피를 마시기 위해 커피정원에 가기로 한다. 수락산역 근처 주택가 안에 위치한 커피정원.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것 같다. 술 드신 분은 입장 불가. 요렇게 편안한 분위기. 구석 구석에 방이 숨어 있기도 하고... 요렇게. 이런덴 연인이 오면 좋을거 같다는. 소품도 아기자기 앙증맞다. 요기가 커피 만드는 공장. 저 기계는 로스팅 하는 기계일까? 생두도 이렇게 보이고... 오늘의 커피 중에서 하나를 골라 보기로 한다. 이런 편안한 분위기에서... 훌륭한 드립커피를 마시는 것은... 나의 삶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기분이다. 강북 지역에서 아마 제일 수준 높은 드립 커피숍이 아닐까 싶다. 수준 높은 커피를 싼 가격에 마실수 있는 곳이 가까이에 있어서 너무 좋다. 나도 콩 좀 사다가 다시 드립.. 2013. 1. 28.
1006 수락산 버섯전과 버섯라면집 `수락산장` 티비에서 보았던 이 곳을 꼭 가보고 싶었다. 티비에 나온 것은 별난 라면중에 하나인 이곳의 버섯 라면이다. 오늘은 꼭 버섯 라면을 맛 보기로 했다. 안개에 둘러 싸여 더 신비롭게 보이는 수락산장. 안에 들어가 보니 세월의 두께를 알 수 있는 수많은 장식물들이 있다. 우리는 막걸리 한병, 자연산 버섯전 하나, 버섯 라면 하나를 시켰다. 먼저 막걸리와 김치가 나왔다. 학교 책상에 술상을 펴고, 학교 의자에 앉아서 막걸리를 마시는 맛도 나름 괜찮은 듯.^^ 두둥! 드디어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자연산 버섯전, 아마도 처음 먹어본 향과 맛인듯하다. 자연산 버섯의 엄청난 향과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강추! 너무 맛있다. 버섯라면, 독특하고 깔끔하다. 깻잎과 버섯과 라면 면발을 같이 맛 본다. 음! 딜리셔스! 산.. 2010. 6. 30.
0904 수락산역 최고의 백반집 `재수좋은집`(폐점) 수락산 아래 있는 음식점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식당이다. 점심 때 먹는 굴비 정식이 너무 맛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는데 너무 과식할 우려가 있어서 자주 가기는 부담 된다. 저녁에는 맛있는 아구찜에 소주 한잔, 그리고 볶음밥이 좋을 듯. 아구찜은 강추! 그외 음식도 다 추천! 재수좋은 집 입구. 오늘 점심엔 굴비정식 이인분을 시켰다. 먼저 부침개와 계란찜, 그리고 밑반찬이 나온다. 김치 부침개. 내가 먹어본 계란찜 중에서 젤 맛있는 계란찜이다. 구멍이 숭숭. 묵은지. 무슨 나물(?). 묵. 멸치볶음. 김치. 깍두기. 콩볶음. 이제 오늘의 메인 굴비 나와 주신다. 굴비구이, 일인분에 두마리 나와 주신다. 끝으로 맛있는 해물된장찌개, 이것만 해도 밥 한공기는 뚝딱 먹을거 같은데... 아주 개운하다. *.. 2009.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