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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맛집6

1712 아산 전통의 중화요리 '홍콩반점' 오늘은 12월 2일, 어머니 생신을 맞이하여 오랫만에 거의 모든 가족이 모였다. 오늘 저녁 식사는 홍콩반점에서 하기로 했다. 사실 홍콩반점은 내가 어렸을 때 있었던 오래된 노포중에 노포다. 간판을 살펴보니 1971년 부터 영업을 했다고 하니 업력이 40년을 훌쩍 넘어서 이제 50년을 향해 가고 있다. 오늘 주문은 몇 인짜리 세트메뉴 였는데 내가 주문하지 않아서 몇 인짜리 세트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맨 먼저 나온 것은 전채요리 세트. 새우, 오향장육, 해파리 냉채, 호두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맛은 전반적으로 괜찮다. 다음 요리는 아마도 류산슬. 이것은 깐풍새우. 참고로 깐쇼새우는 작은 새우를 튀겨서 칠리 소스와 함께 불에 볶은 요리라고 한다. 새우가 작고 매우면 깐쇼새우, 크고 맵지 않다면 깐풍새우. 아.. 2018. 2. 5.
1507 아산 돼지갈비 식당 '고덕갈비' 오늘은 5월 14일, 우리는 어버이날 대신 이날 당일로 어머니를 찾아 뵈러 고향 아산에 갔다. 어머니를 모시고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아산에 마땅히 갈만한 식당이 없는게 항상 문제다. 고민 고민하다가 한번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오늘은 현대갈비 바로 옆에 있는 고덕갈비라는 곳에 가보기로 했다. 외관이 깨끗해 보이고 괜찮을 것 같아서 고덕갈비로 결정. 예산에 갈비로 유명한 고덕갈비라는 식당이 있긴 한데 그 식당과 연관성은 없는 것 같다. 어차피 고덕이 지명이기 때문에 누구나 고덕갈비란 명칭을 쓸 수 있을 것이다. 어머니가 돼지갈비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돼지갈비 3인분을 주문. 반찬으로는 쌈과 미역 무침, 볶음김치. 그리고 조개젓, 배추김치, 동치미, 무생채, 파절임 등이 나왔는데 전반적으로 깔.. 2017. 7. 2.
1509 아산 한정식집 '여명회관'(폐점) 오늘은 9월 28일. 아침은 간단히 먹고 점심은 가족 모두 나가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큰형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외식을 하기로 했다. 처음 생각은 홍콩 반점에 가려 했는데, 마침 홍콩 반점이 문을 닫아서 고민 고민 끝에 여명회관으로 결정. 여명회관은 유명하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이 첫 방문이다. 일단 정식으로 주문. 일단 전채 요리부터 나오기 시작. 버섯 요리, 청포 묵, 견과류 음식. 저 버섯 요리는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다. * 다른 분 블로그 검색해 보니 은이버섯닭가슴샐러드 라고 한다. 곁절이와 콩고기 버섯 볶음. 전. 샐러드. 먹물 파스타? 소불고기. 시원한 매생이국. 돼지고기 수육. 이건 양지고기와 오이를 무친 것 같은데. 낙지무침? 호박잎. 정체를 알 수 없는 반찬이 등장. 새콤 달콤해서 .. 2015. 11. 22.
1507 아산 오래된 갈비집 '현대갈비' 오늘은 7월 12일. 고향에 내려간 김에 어머니를 모시고 어디든 나들이를 하려고 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바기 내려서 나들이는 힘들것 같다. 우리는 나들이를 포기하는 대신 외식을 하기로 했다. 오늘 우리가 가려는 곳은 현대갈비. 40년 전통의 현대갈비. 사실 아산(온양) 출신인 나지만 아산에 맛집 다운 맛집이 거의 없다는 사실은 어려서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인 것같다. 그래도 현대갈비는 오래전부터 맛집으로 알려진 집이다. 맘 같아선 갈비를 사 드리고 싶지만 어머니가 그냥 불고기나 먹자고 하신다. 불고기 2인분, 갈비탕 1인분, 함흥비빔냉면 1인분을 주문하였다. 1인분 15,000원 이라는 무난한 가격에 정갈한 반찬이 깔린다. 그닥 손이 가는 반찬은 없지만 반찬 자체는 정갈한 편이다. 다른데선 보기 힘든 작은.. 2015. 7. 12.
1011 아산 오리구이 전문 `은행나무집` 오늘은 11월 28일. 어머니와 고모부, 고모를 모시고 오리구이가 유명하다는 '은행나무집'을 가기로 했다. 수영장 바로 옆에 위치한 '은행나무집' 우리는 황토 진흙구이 두마리를 미리 전화로 주문해 놓았다. 정갈한 반찬이 나오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도 나온다. 오늘의 메인인 오리 진흙구이가 나온다. 살짝 해체해 보니 안에는 밥과 여러가지 음식재료들이 들어 있었다. 오리를 진흙에 오래 구워 내서 인지 기름기가 없고 담백하였다. 안에 들어간 밥도 꼬들 꼬들한 영양밥맛 이었다. 밥이 맛있다. 시원한 동치미 국수로 입가심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오리고기를 별로 즐기진 않지만 오리 진흙구이는 담백하기 때문에 가끔은 별미로 먹을만 할 것 같다. 어르신들이 잘 드셔서 나름 사 드린 보람이 있다.^^ 2010. 11. 28.
0905 아산 향토음식점 `시골밥상` 인터넷을 보고 찾아간 외암리 '시골밥상' 이다. 우리는 정식 삼인분과 동동주 반되를 시켰다. 돼지고기 보쌈, 구절판, 도토리전, 비빔밥 등이 나온다. 일인 만원 치고는 훌륭한 구성이라고 본다. 나오는 반찬들도 소박하고 조미료가 덜 가미된 느낌이었다. 음식맛도 정갈하고 좋은 편이었다. 나름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단, 피크 타임에 가서 그런지 무척 붐볐다. 시골밥상 입구. 외암 민속마을에서 가깝다. 정식 삼인분이 나왔다. 손님이 많다. 역시 대박식당인듯. 삼겹살과 보쌈. 도토리전 인듯. 구절판이라고 하는거 같던데, 구절판이라고 하기엔 내용물이 좀 약한듯^^ 반찬들은 대체적으로 거칠고 조미료를 덜 쓴 듯한 느낌이었다. 정말 제대로 말린 우거지 인듯, 이런 우거지는 오랫만에 맛 보는거 같다. 이것 저것 넣고 비.. 2009.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