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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 게시판에서 어떤 분이 강력 추천하신 방학동 수정궁에 가보기로 했다.
검색해보니 우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방학동 큰 길가에 위치한 수정궁.
누가 알려 주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만한 평범한 업소 모습.
오향장육과 군만두를 주문하였다.
군만두가 먼저 나왔는데...
부추가 많이 들어가 있는 군만두.
맛있다!
부추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느낌함이 적다.
이어 등장한 오향장육.
오향장육은 오래전에 한두번 먹어본 음식이라 기억이 가물 가물한데...
돼지고기에 파와 소스를 얹고 간장을 찍어 먹으면 된다고 알려 주신다.
즉시 하나 만들어서 먹어 본다.
파와 소스가 잘 어울어져 독특한 맛을 만들어 낸다.
안주로서는 죽음. ㅋ
맥주도 들이켜 주시고.
약간 부족한 듯 싶어 이번엔 물만두 하나를 시켰다.
만두피가 얇아서 식감도 좋고, 맛도 참 좋다.
모처럼 발굴한 우리 동네 맛집 수정궁에 다녀왔다.
주차가 좀 어정쩡하고, 결정적으로 일요일날 영업을 안 한다고 하니 자주 찾기는 어렵겠지만,
다시 온다면 옆 테이블에서 맛있게 드시던 닭날개 튀김을 꼭 맛보리라.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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