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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드립 강좌를 듣기만 해서는 안 되겠다 싶었는데, 친구 하나가 인터넷에서 드립세트를 주문하였다고 한다.
나는 좀더 강의를 듣고 사 볼까 했는데, 친구의 구입에 자극을 받아 나도 주문하였다.
이제 나도 드립의 세계에 푹 빠져 보리라.
드리퍼(1-2인용)와 드리퍼 받침.
드리퍼는 칼리타 카피 제품인 듯.
온도계.
필터.
많은 인터넷 쇼핑을 했지만,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서 붙여주는 쇼핑몰은 처음이다. 판매자분의 정성이 느껴진다.
커피 한봉지 구입했는데, 작은 봉지 하나를 서비스로 주셨다.
청소용 원두까지 챙겨주는 세심함.
대단하다.
포트도 그냥 평범한 걸로 주문.
나는 초보니깐. ㅋ
목이 긴 주전자.
용량 표시가 되어있는 서버(1-2인용)
핸드 그라인더.
1-2인용으로 구입했는데, 3-4인용으로 구입할걸 하는 후회가 든다.
커피 보관할 밀폐용기 하나.
전부 모아서 한컷.
보기만 해도 뿌듯하다.
이렇게 많지만 10만원 가량에 구입하였다.
커피처럼 작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취미도 드물듯 싶다.
콩 15g을 갈아서 드립 준비.
집에서 처음 해본 드립.
역시 아직은 너무나 낯설다.
그래도 내가 내린 커피라 그런지 맛은 훌륭.
틈나는대로 드립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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