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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쿠알라룸푸르, 랑카위

1108 KL, 랑카위 5일: BB Bistro, 반딧불 투어 1

2011. 8. 1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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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벌써 두시반을 넘어가고 있다.

배가 고프다.

빨리 밖으로 나가 간단히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근처에 로칼 식당 BB Bistro라는 곳에 들어갔다.

* 23년 8월 29일 구글맵 검색- 이 식당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https://goo.gl/maps/wjdjfsXLcmaxu2Vm8

 

BB Bistro · BB Plaza, 4 & 5, UDA Walk Sidewalk CafÚ, Jalan Bukit Bintang, Wilayah Persekutuan, 55100 Kuala Lumpur, 말레이

말레이시아 레스토랑

www.google.co.kr

 

BB Plaza던가 하는 쇼핑몰에 붙어 있는 식당 BB Bistro.

딱 로컬 식당 같아 보인다.

 

라마단 기간이라서 되는 메뉴가 몇개 없다고 한다. 그중에서 골라 본다.

nasi lemak ayam 하나

nasi ayam 하나

초콜릿 쉐이크 하나

오렌지 주스 하나

이렇게 주문하였다. 총 25.85R

저렴하기는 하다.

 

나시레막 아얌.

아세아니아 리조트에서 허접한 나시레막 맛은 봤는데 여기서 제대로 된 나시레막을 맛 보게 되었다.

닭도 바삭 바삭 하니 맛있다.

 

마눌님은 나시 아얌을 시켰다.

닭과 밥, 그리고 오뎅 국물 같은 국물이 하나 나왔는데 이것도 맛있다.

 

초콜릿 쉐이크와 오렌지 주스.

음식 다 맛있고 싸고 좋았는데, 오렌지 주스에서 날벌레를 발견하였다.

오렌지 주스는 그냥 남기기로...ㅠㅠ

그래도 나름 맛있는 식당인거 같다. 위생 상태가 약간 의심 스럽긴 하지만.

아들은 밥 먹기가 싫다고 해서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KFC에 들러서

햄버거 하나와 에그타르트 두개를 테이크 아웃했다.(7.3R)

나는 잠시 환전소에 들러 환전을 하였다.(100달러 -> 297.5R)

 

밥을 먹고 로얄 빈탕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 로비 모습.

 

왼쪽편에 위치한 리셉션.

 

호텔로 돌아와서 아들은 햄버거와 에그타르트를 맛있게 먹었다.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오후 4시 20분 그랜드 밀레니엄 호텔에서 반딧불 투어 탑승 차량을 만나기로 했다.

오후 4시쯤 호텔을 나와서 그랜드 밀레니엄 호텔로 가려고 하는데...

SG투어라는 차량이 눈에 들어오고, 어떤 분이 우리보고 반딧불 투어에 가는지 물어 본다.

왠일인지 픽업 차량이 우리 호텔로 직접 온 것이다.

우리는 픽업 차량에 탑승하였다.

 

* 네이버 카페 <라베 투어>에 나와 있는 반딧불 투어 설명

 

맨 앞자리에 셋이 쪼로로 앉아서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기사님에게 다른 조인팀은 언제 합류하냐고 물어보니...뭐라고 블라 블라 하신다.

아마 어디쯤 합류하겠지 생각하고 졸다 보니 어느 곳에 차를 세워 주신다.

시계를 보니 오후 5시 20분경.

아마도 Bukit Melawati에 도착한 모양이다.

이 곳에서 야생 원숭이에게 먹이주기를 한다고 알고 있다.

* 23년 8월 29일 구글맵 검색

https://goo.gl/maps/nhCaJ3YamVAwjczKA

 

Malawati Hill · MY :, 45000 Kuala Selangor, Selangor, 말레이시아

★★★★☆ · 명소

www.google.co.kr

 

예전에 이곳은 무슨 요새 였던 모양이다.

그런데 이제는 대포는 원숭이들 놀이터가 되었다.

 

수많은 원숭이가 사람들 가까이에 있다.

 

생각한 거보다는 난폭하지 않고 먹이를 주면 잘 받아 먹는다.

모자나 가방 같은거를 뺏지는 않는다.

 

이분이 원숭이 먹이를 파는 분이다.

다양한 먹이가 준비 되어 있다.

우리 기사님은 몇 번이고 원숭이 먹이를 사서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었다.

우릴 즐겁게 해 주시려고 많이 노력하시는 것 같다.

 

왠 노란 원숭이 새끼가 있다니...

 

우리 기사님 원숭이와 아주 친하게 잘 논다. ㅋㅋㅋ

 

나랑 아들도 먹이를 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느정도 배를 채운 녀석들은 큰 의욕이 없다.

 

담위에 올라가 있는 놈도 있다.

 

맞은 편에 있는 건물은 등대같이 보인다.

 

등대 건물 앞에도 여지 없이 원숭이들이 놀고 있다.

 

울 아들은 그래도 약간 원숭이를 겁내 하는데, 이 아이는 통 겁이 없다.

 

원숭이들은 먹기에만 열중하다 보니 새끼는 잘 보살피지 않는 것 같다.

 

저놈은 아예 사람 어깨에 올라가 먹이를 먹고 있다.

나도 한놈이 내 어깨에 올라와서 한참을 머물다 내려갔다.

유쾌한 야생 원숭이 먹이주기를 마치고 다시 차에 탑승한다.

분명히 반딧불 투어는 조인해서 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조인팀은 못 만났다.

아마 다 취소 되어서 우리만의 단독 행사가 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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