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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1312 세계사 공부

2014. 1. 2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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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내가 제일 모르는 분야가 역사 파트 일 것이다.

이과 출신으로 중학교 이후에 세계사를 배우거나 따로 공부한 적이 없으니 내 머리속에 역사 지식은 거의 전무 하다고 볼 수 있다.

그간 하룻밤에 읽는 따위의 한권 짜리 세계사 책을 사서 몇 권 읽어 봤지만 재미도 없고 머리속은 더 복잡해질 뿐이었다.

2013년 5월 어느날 나의 무지에 종지부를 찍기로 했다.

인터넷 서점을 폭풍 검색해서 내 수준에 맞는 세계사 책을 하나 선정하였다.

그책은 바로 '통세계사' 이었다.

역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본다면 정말 너무 기초적인 내용이라 웃으시겠지만 나에겐 입문으로 이정도가 딱이다.

그렇게 나의 역사 공부는 시작되었다.

 

 

 

 

 

 더 늦기 전에 통세계사란 책을 만난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통세계사 1을 보면서 잘 이해가 안 가거나 궁금한 부분은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해결하였다.

단순히 한번 읽고 지나가기엔 아쉬워서 나만의 연표도 만들기 시작했다.

통세계사 1이 끝나고, 통세계사 2도 마저 읽었다.

이번에 통유럽사 1과 2를 읽었는데, 통세계사의 내용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

더 자세하지도 그렇다고 더 명쾌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나의 역사 공부가 벽에 부딪쳤을때 '종횡무진 서양사'란 책을 만났다.

통세계사에서 단편적으로 나열되었던 역사가 스토리로 엮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주 미약하게나마 서양사의 큰 그림이 그려지는 느낌이다.

내친김에 '종횡무진 동양사' 와 '종횡무진 한국사' 까지 읽는 걸로 나만의 역사 공부를 어느정도 마무리 할까 한다.

 

 

 

 

 

 세계사 공부를 위해 세계지도 한권을 구입하여 참고로 하였다.

또한, 성경에 대한 지식도 필요해서 '하룻밤에 읽는 성서'란 책도 읽어 보았다.

 

 

 

 

 

 어느정도 역사에 대한 큰 그림이 그려지면 이러한 책들도 한번 읽어볼 예정이다.

 

 

 

 

 

아마도 역사 공부의 마무리는 '아틀라스 세계사'를 훑어 보는 걸로 끝나지 않을까 싶다.

모처럼 시작한 역사 공부가 나름 재미있다.

그토록 들여다 보기 싫던 역사서들인데 말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좋은 쪽으로 변하는 것도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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