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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1405 여수, 진안 2일: 오동도, 고래바다

2014. 6. 1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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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전시관 근처를 산책 한 후에 무얼 할까 하다가 그래도 여수에 왔으니 오동도는 꼭 들러야 한다고 의견 일치를 보고

다시 오동도에 가 보기로 했다.

차를 몰아서 오동도 가는 곳에 있는 터널 근처에 겨우 겨우 주차를 할 수가 있었다.

 

 

 

 

 

 오동도로 향하는 중 동백열차를 만났다.

우리는 그냥 걸어서 오동도에 들어가기로 한다.

 

 

 

 

 

 오동도로 걸어가는 중.

 

 

 

 

 

 우리는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기로 한다.

 

 

 

 

 

 뒤를 돌아 보았다.

예전에는 없었던 호텔이 흉물 스럽게 보인다.

개발이란 미명아래 오늘도 인간은 많은 경관을 해치고 있다.

 

 

 

 

 

 오동도의 동백나무 숲으로 진입 중.

 

 

 

 

 

 동백꽃은 거의 다 떨어졌는데 몇개의 동백꽃이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동백나무 숲을 걷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용굴로 향하는 중.

 

 

 

 

 

 저기 바위 틈이 용굴이라고 한다.

 

 

 

 

 

 나는 바위 틈 쪽으로 가기는 위험할 것 같고, 왼쪽편 전망을 보는 걸로 만족.

 

 

 

 

 

 요기도 전망이 좋다고 해서 아들과 함께 내려가 보았지만 전망 보단 지금 이 사진에서 보이는 경치가 더 좋다.

 

 

 

 

 

 다시 메인 데크를 따라 걷는다.

장모님과 마눌님은 샛길을 따라 먼저 하산? 하셨다.

 

 

 

 

 

 나는 아들과 함께 등대에 도착 하였다.

전망대는 두번 정도 올라 가 봤으니 오늘은 생략 하기로 한다.

 

 

 

 

 

 갑자기 멋진 대나무 숲길이 나타났다.

 

 

 

 

 

 동백꽃은 두번 핀다고 한다.

나무 위에서 한번, 떨어져서 한번.

 

 

 

 

 

 지나가는 길에 본 남근목, 좀 억지스런 면이 있다.

 

 

 

 

 

 사람들이 잘 안 오는 이런 숨겨진 장소도 있다.

 

 

 

 

 

 분수 광장에 와서 음악 분수쇼를 보면서 다시 장모님과 마눌님을 만났다.

 

 

 

 

차를 몰아 오늘의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기로 했다.

오늘 저녁은 여수에 오면 꼭 먹어보려 했던 삼치회 이다.

삼치회로 유명한 문수동 '월성소주코너'를 겨우 겨우 찾아갔는데 문을 닫았다.

할수 없이 '금오도마차'라는 곳을 찾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완전 멘붕 상태가 되었다.

포기하고 맛집 앱을 통해서 가까이에 있는 맛집을 검색하던 중 가까이에 아구찜 식당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구찜 식당에 도착하였는데, 바로 옆에 선어 전문점이 보인다.

그래 바로 이거다!

우린 주저없이 선어횟집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우연히 발견한 선어횟집 '고래바다'

 

 

 

 

 

 모듬 선어 대자(5만원) 하나를 주문하였다.

오~ 깔리는 스끼가 예사롭지 않다.

우연히 들어왔지만 숨어있는 맛집을 찾은 기분.^^

 

 

 

 

 

 이어 등장한 간재미 회, 멍게, 소라회.

회도 맛있고 스끼도 맛있다.

 

 

 

 

 

 오늘의 메인 모듬 선어회 등장.

왼쪽 부터 병어, 삼치, 민어, 도미 되시것다.

다들 비싼 몸값 하는 놈들인데 이 귀한 것들이 한 접시위에 올려져 나오다니.

보는 것만으로도 침샘이 자극되어 참을 수 없었다.

 

 

 

 

 

블로그에서 본대로 김 위에 양념장을 찍은 삼치회를 넣고 한 입 먹어본다.

삼치는 씹어 먹는게 아니라고 하더니 정말 스르르 녹아 없어진다.

처음 먹어보는 삼치회의 맛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 이었다.

삼치회를 먹기 위해 여수를 다시 오고 싶을 정도였다.

행복한 저녁 식사 였다.

술 한잔 하면서 오늘 하루 즐겁고 맛있는 하루가 저물고 있다.

숙소로 돌아와 맥주 한잔 마시고 잠을 청한다.

여수에서의 두번째 밤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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