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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홋카이도

1407 북해도 패키지 3일: 오타루 오르골당

2014. 8. 1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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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시계탑 맞은 편에 도착해서는 우리 일행들에게 이제 각자 자유 시간을 갖게 하고 우리 일행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물론 대부분의 일행들이 오르골당 안으로 들어 갔다.

 

 이 시계탑이 증기 시계로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시계탑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이라 한다.

예전에 처녀 때 부모님과 갔던 캐나다 여행에서 이것의 진짜 시계탑을 봤었다는... 그 때가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다.

 

 우리는 드디어 유명한 오타루 오르골당 안으로 들어간다.

 

 정말 형형색색의 다양한 오르골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어마어마했다.

 

 종류도 다양했지만 이쁘기도 하고 소리도 아름다웠다.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할까 하다가 좀 비싸더라도 아들에게 기념이 될 만한 오르골을 하나 사주기로 하고 고르기 시작했다.

 

 음...이건 좀 여성스럽고...

 

 지금 사진으로 보니 이 고양이 오르골을 살 걸~ 후회스럽다. 완전 일본스럽고 딱 좋은데...

 

 이건 좋아보였지만 가격이 허걱~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아래를 보니 까마득~하다. 여기를 천천히 다 둘러보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이런 것도 한 개쯤 집에 사다 놓고 싶기도 했지만 선뜻 사게 되지는 않더라는...

 

 이 사진을 보니 여기서 냉장고 자석을 살걸~너무 후회스럽다.

매번 여행때마다 꼭 기념으로 사는 냉장고 자석인데 나중에 결국 홋카이도라고 쓰여진 것을 아무리 찾아도 없어 못 사고 그냥 재팬이라고 써 있는 자석을 사야만 했다.ㅠ.ㅠ

암튼 아들의 오르골을 고른다고 많은 시간을 낭비하다 겨우 하나를 고르고 시간에 쫒겨 허둥지둥 오르골당을 빠져나왔다. 

저 많은 오르골 중에 하나를 고른다는 건 나 같은 결정 장애를 가진 사람에겐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ㅎㅎ

 

 오르골 당 맞은 편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우리는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발견, 홋카이도에서 유명하다는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드뎌 맛보게 되었다.

라벤더 향이 묘~하게 나는 신비로운 맛이었다.

 

 가이드가 가르쳐 준 대로 우리는 기타카로로 가서  맛있는 시식용 빵들을 맛 보러 출동~

 

 여기는 그 옆집이었는데 이름은 생각이 안남... 별로 맛있을 거 같진 않지만 저렇게 예쁜 사탕을 선물 받으면 기분이 좋을 거 같긴 하다. 하나 살걸~ㅋ

 

 엄마가 버스에 모자를 두고 내려서 너무 쨍쨍한 햇볕도 가릴 겸 양산을 하나 사고 싶으시다며 기념품 가게로 향했다.

여기에서 고양이가 그려진 예쁜 하얀 양산을 득템했지만, 메이드인 중국이라는 게 함정...

 

 우리는 지인들에게 선물할 시로이 코이비토 과자 박스를 여러 개 사고 양 손 가득 짐을 들고 이 거리를 걸어 가이드와 약속한 시간에 늦을까 봐 허둥지둥 빠져나왔다.

 

맞은 편 주차장으로 가는 횡단보도에서... 저 파란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면 보행자 불이 켜진다. 오마치쿠다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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