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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서유럽

1502 서유럽 패키지 3일: 융프라우요흐 2

2015. 3. 1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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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 전망대에서 잠시 머무른 후에 우리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밑으로 내려 왔다.

 

 새로 생겼다는 Alpine Sensation 이라는 곳으로 이동중이다.

이쯤에서 나는 약간의 고산증 증세가 나타났다.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띵하다.

평소 산에 종종 다니곤 하는데 고산증과 등산은 무관한 모양이다.

 

 어쨋거나 이동 중.

 

 옛날 융프라우요흐를 건설 한 사람들을 그린 그림 같다.

 

 이건 산악열차를 만들던 사람들을 찍은 것 같은데...

잠시 Alpine Sensation을 관람하고 다시 이동.

 

 얼음궁전에 접어 들었다.

 

 얼음궁전은 알레치 빙하를 뚫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가는 길에 만난 곰 조각상.

 

 이건 독수리상.

 

 인간의 무한한 도전정신이 느껴 지는 곳이다.

 

 빙하를 만져 보니 유리벽처럼 단단하다.

 

 플라토에 도착 하였다.

아마 이때 고산증 증세가 심했던 모양이다. 손떨림이 대단한 걸 보니~

이곳은 융프라우 지역에서 가장 평평한 곳으로 밖으로 나가면 만년설위에서 융프라우(4,158m)와

아이거(3,970m)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플라토에서 박대기 기자 여럿을 만났다.

여기서 스핑크스 전망대 보다 훨씬 센 눈폭풍을 만났다.

저기 서 계시는 분들 얼굴 모자이크 처리가 절대 필요 없을 정도다.

나는 눈 싸대기 30초쯤 맞다가 황급히 안으로 다시 들어 왔다.

 

 여기 플라토는 3,475m.

멋진 융프라우와 아이거를 보지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 하는 수 밖에.

 

 융프라우요흐 방문 증명서에 도장 꽝!

헐! 2012년이 백주년이라니, 1912년 지었단 말씀?

스위스 정말 대단한 나라구나.

 

 미리 준비해간 컵라면 두개를 개봉, 뜨거운 물만 구입하였다.(물값은 개당 5유로)

융프라우요흐에서 먹는 컵라면 맛은 안 먹어 본 사람은 말을 말 것.

 

순발력 좋은 마눌님이 캔맥주도 한 캔 사서 나와 마눌님, 장모님이 조금씩 나눠 마셨다.(맥주 7.6유로)

맥주 한모금이 고산증을 가시게 해 주는구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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