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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서유럽

1502 서유럽 패키지 2일: T.I.R 탑승, 인터라겐으로 이동

2015. 3. 1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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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기차를 타러 파리 동역으로 향한다.

https://goo.gl/maps/d6CkpCDwSazDH4GU8

 

파리 동역 · Rue du 8 Mai 1945, 75010 Paris, 프랑스

★★★★☆ · 대중교통 이용장소

www.google.co.kr

 

 오후 4시경, 파리 동역에 도착하였다.

 

 파리 동역으로 진입 중.

 

 인솔자가 티켓팅 하는 동안 오렌지 주스 한병과 맥주 세병을 샀다.(주스 한병 2유로, 맥주 세병 10.5유로)

 

 오후 4시 25분 탑승.

오후 4시 40분경 출발.

벨포트역까지는 4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우리가 탄 기차는 T.I.R 이라는 건데 우리나라로 치면 새마을호 정도?

 

 기차는 프랑스 남부의 드넓은 평야 지대를 지나간다.

이쯤에서 우리는 맥주 한잔 하기로 한다.

우리가 산 맥주 이름은 Madelon.

한병에 3.5 유로 짜리, 주인장 추천 맥주인데 맛을 보니 풀향과 꽃향이 확 올라오고 넘 쓰지도 않고 넘 묽지도

않은 오묘한 이맛. ㅋ

여행 기간 먹은 맥주중 단연 최고의 맛과 향.

몇 병 더 살걸 그랬다.

 

 아들은 배가 고프다고 하여 샹젤리제 거리에서 산 빵 하나를 먹었다.

물론 맛이 좋다고 한다.

유럽에서 빵은 어디서 사도 다 맛이 좋은 걸로.

 

 어느덧 해는 뉘엇 뉘엇 지고 나도 슬슬 배가 고파 온다.

 

 역에서 제공 받은 도시락을 꺼내서 먹는데, 다른 나라 탑승객 에게 조금 미안한 맘이 들었다.

맛이 좀 없더라도 냄새가 나지 않는 빵으로 대체하는게 아무래도 좋을듯 싶다.

 

 오후 9시 10분경 프랑스 남쪽의 벨포트역에 도착하였다.

파리 동역에서 벨포트역까지 약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에스컬레이터가 없어서 짐을 이고 지고 해서 역을 빠져 나오니 우릴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 너무 피곤한데 버스를 타고 또 이동을 해야만 했다.

 

 앞 자리와 간격이 엄청 좁은 불편한 버스에서 정신 없이 졸다 보니 버스는 어느새 프랑스- 스위스 국경을

지나고 한참을 더 달려 인터라겐의 한 호텔에 우리를 세워 주었다.

시각은 밤 12시.

벨포트역에서 호텔까지도 2시간 반 정도 걸린 것이다.

파리동역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거의 7시간 반의 시간이 걸렸다.

 

 호텔 이름은 Du Lac Hotel.

검색을 해 보니 인터라겐 동역과 가깝고 아레강 바로 옆에 위치한 호텔이다.

바로 옆이 아레강 일텐데,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이 참 아쉽다.

 

* Hotel Du Lac Interlaken

http://www.dulac-interlaken.ch/en/index.php

https://goo.gl/maps/i77HH2w1qMjXdCm88

 

Hotel Du Lac Interlaken · Höheweg 225, 3800 Interlaken, 스위스

★★★★☆ · 호텔

www.google.co.kr

 

 룸 내부는 넓은 편이고 룸 컨디션도 괜찮은 편이다.

 

 몸은 너무나 피곤하고, 목은 계속 아프다.

 

 작은 세면대.

 

 작은 욕실.

 

 오늘 샹젤리제 거리에서 산 기념품을 꺼내 보았다.

냉장고 자석 2개와 에펠탑 모형.

 

 에펠탑 열쇠고리와 마눌님 귀걸이.

 

 스노우 볼 하나.

 

맥주 한잔 들이키고 싶지만 어디 구입할 곳도 없다.

마눌님은 샹젤리제 거리에서 산 빵을 아들과 나눠 먹었다.

너무 피곤했지만 이것 저것 정리하다 보니 오전 1시 반.

나는 빵이고 뭐고 그냥 잠이 들고 말았다.

오늘도 너무나 긴 하루 였구나.

내일은 4시 반 기상, 5시반 조식, 6시 10분 출발 이라고 한다.

오전 1시반 나는 깊은 잠에 빠져 든다.

빨리 컨디션이 회복 되어야 할텐데, 아직은 몸이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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