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 서유럽 패키지 2일: 쁘렝땅 백화점, L'Eden Bar

이제 우리는 버스를 타고 쁘렝땅 백화점으로 간다.

https://goo.gl/maps/VgmRZ96erTcML9UT6

Printemps Haussmann · 64 Bd Haussmann, 75009 Paris, 프랑스

 

 쁘렝땅 백화점 내부.

여기서 자유시간이 주어 지는데, 백화점 쇼핑 혹은 약국 쇼핑 중에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백화점 쇼핑도 싫고, 약국 쇼핑도 싫어서 백화점 밖으로 나가기로 한다.

 

백화점 나가기 전에 마카롱으로 유명한 라뒤레에 들렀다.

 

 마카롱의 가격은 한개에 무려 1.9유로.

 

 종류별로 5개만 사서 맛만 보기로 했다.

딱 한개 먹어 보았는데, 너무 너무 너무 달다.

마카롱이 원래 이런건지?

한번 입에 들어온 이 단맛은 참 오래도 가더라는.

 

 너무 달았지만 유명한 마카롱의 맛을 보고 우리는 거리로 나왔다.

 

 길거리 걸어 다니는 파리 사람들 왜 이렇게 멋진거야!

 

 이래서 파리, 파리 하나 보다.

 

 작은 맥도날드 매장도 지나고...

 

 작은 전기차?도 만났다.

 

 시계가 있는 걸로 봐서 무슨 역 같은데 잘 모르겠다.

 

 정처 없이 걷다가 멋진 바 하나 발견.

이름은 L'Eden.

* 23년 8월 30일 검색

https://goo.gl/maps/Myrkzs3rogZ4gALP7

L'Eden · 43 Rue de la Chau. d'Antin, 75009 Paris, 프랑스

 

 요렇게 멋진 파리의 바 & 레스토랑.

 

 단 하루지만 파리지엥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

 

 메뉴판을 펼쳐 보고 가격이 싼 샤도네이 3잔과 오렌지 주스 한잔을 주문하였다.

지금 보니 게브르츠트라미너가 6.9유로 일세, 그걸 먹어 볼걸.

외국에 나가면 왜 간이 작아지는지 모르겠다.ㅋ

 

파리 한복판의 바에서 마시는 샤도네이 한잔.

총 18유로 + 팁.

숨가쁘게 돌아가는 패키지 투어에서 그나마 한숨 돌릴 수 있는 여유라고나 할까?

샤도네이 한잔 기울이다 보니 어느새 약속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쁘렝땅 백화점 만나는 장소에 가려 하는데, 우린 잠시 방향 감각을 잃었다.

몇번 물어본 끝에 다행히 약속 장소에 제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행이다. 민폐를 끼치지 않아서.

이제 우리는 기차를 타러 파리 동역으로 이동 한다고 한다.

파리를 떠나려고 하니 날이 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