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 16일, 여행 4일째이다.
오늘의 일정은
피사로 이동-> 피사 세례당, 두오모, 사탑 관광-> 로마로 이동, 호텔 투숙
이다.
피사를 잠시 둘러 보는 것 외엔 거의 버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이다.
그래서 오늘 부터 연 3박을 로마의 호텔에서 묵게 되니 며칠간은 짐 싸는 수고는 덜을 듯 하다.
오늘은 6시 반 기상, 8시 조식, 9시 출발.
그나마 좀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한다.
먼저 호텔 조식당에 들러서 간단한 아침을 먹을 것이다.
역시 아침은 빵과 음료수 정도로 간단히? 먹고 짐을 챙겨 버스에 오른다.
피사 가는 길에 본 설산.
이탈리아 북부의 예쁜 마을도 지난다.
만년설로 뒤덮힌 멋진 설산 아래 마을이 소박하면서도 아름답다.
설산 클로즈 업.
11시 20분경 피사에 도착하였다.
약 2시간 20분 정도 걸린 듯하다.
* 피사는 고대 로마 때부터 해군 기지로 사용 되었으며, 11세기에는 지중해 여러 나라들과 무역을 통해 엄청난
부를 쌓았다고 한다.
팔레르모 해전에서 사라센 왕국을 격파 하며 더욱 활발한 무역을 벌인 피사는 전쟁에서 승리하자 그 전리품으로
종교 건축물을 세웠다고 한다.
그 건축물이 바로 이 세례당, 두오모, 사탑, 납골당 인 것이다.
11세기말 강력한 해상 공화국이었던 피사는 1284년 제노바에 패한 후 쇠락하기 시작해 1406년 피렌체에
정복 되었다고 한다.
피사는 내륙에 있는 도시 인데 어떻게 해상 무역으로 번성했을까 의아해 했는데, 과거에는 해안도시 였다고 한다.
현재 피사는 아르노강의 퇴적 작용으로 해안에서 10km정도 떨어져 있다고 한다.
* 12세기 피사 공화국(11세기- 1406)의 상업적, 영토적 확장
진녹색 지역- 정복 지역/ 연녹색 지역- 강력한 상업 침투 지역/ 노랑선- 주 상업로
피사의 사탑 가는 길.
기념품 거리에 접어 들었다.
일단 한번 쭉 스캔 하고 나중에 시간 여유가 있으면 기념품 몇 개를 구입하려 한다.
사탑으로 가는 길에 만난 버거킹.
다른 건물들과 조화 롭게 지어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성벽 옆으로 기념품 노점들이 쭉 이어져 있다.
맥도날드 역시 주변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성벽 안으로 입장 하였다.
세례당, 두오모, 사탑의 배치도를 한번 봐 주시고.
앞에서 부터 세례당, 두오모, 사탑 순.
먼저 세례당.
건축연도: 1153년-1265년
이탈리아에 있는 성당 중 가장 오래된 곳이라고 한다.
세례당의 기본 골격에 해당하는 웅장한 원형은 전형적인 로마네스크 양식이고. 그 위에 건설한 둥근 돔과 벽을
장식한 조각은 고딕 양식으로 두 양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건축물 이라고 한다.
성당 안에는 갈리레이가 진자의 법칙을 발견한 '갈릴레이의 램프'가 있다고 한다.
그 다음은 두오모.
피사 두오모는 중세를 대표하는 건축가 중 한 명인 부스케토의 지휘 아래 1118년에 완공된 것으로, 기적의 광장의
여러 건축물 가운데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축물 이라고 한다.
중세의 대표적인 건축 양식인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두오모는 바닥은 십자가 모양이며, 십자가가 만나는
교차점에는 커다란 둥근 천장이 설치 되어 있다고 한다.
두오모 측면 샷.
세례당과 두오모의 뒷편엔 납골당이 위치해 있다.
전세계 관광객이 모여드는 피사의 사탑앞.
우리도 남들 다 찍는 피사의 사탑을 미는 인증샷 한장씩 찍고 잠시간의 자유시간을 즐기기로 했다.
잠시 밖으로 나와 기념품 가게에서 기념품 몇개를 구입하였다.(8유로)
젤라또 트럭 발견.
아들은 젤라또를 맛있게 먹었다.(2.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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