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시 성벽 안으로 들어가서 세례당, 두오모, 사탑을 좀 더 자세히 보려고 한다.
과감한 포즈를 취하고 사진 촬영중인 아가씨.
세례당에 가까이 가 보았다.
전체적으로는 로마네스크 양식인데 뾰족 뾰족한 부분들이 일부 고딕 양식 인가 보다.
뒤쪽에 있는 납골당.
이것도 규모가 상당하다.
묘지는 1278년 시모네에 의해 만들어진 대리석 건물이며 이때 쓰인 흙은 팔레스타인의 성지에서 가져 왔다고 한다.
피사의 수호성인 성 라니에리와 룩셈부르크의 황제 하인리히 7세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두오모의 정면.
두오모의 측면과 세례당.
너무나 유명한 사탑.
피사의 사탑(1173-1350)은 원래 두오모의 종루로써 지어졌다고 한다.
1173년 파사의 건축가 '보난노 피사노'에 의하여 건축이 시작되었고, 1350년 '시모네'에 의하여
완성되었다고 한다.
둥근 원통형의 8층 탑으로 최대 높이는 54.5m이고, 약 5.5도 기울어져 있다고 한다.
갈릴레이가 이 탑에서 자유낙하 실험을 했던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만약 기울어지지 않았다면 이정도로 유명해 지진 않았을 것이다.
사실 여행 전에 피사의 사탑에 대한 기대는 거의 없었다.
그런데, 막상 피사에 와서 세례당, 두오모, 사탑을 보니 이 건축물들만을 보기 위해 피사를 들르는 것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느낄만큼 멋진 건축물이라고 생각이 된다.
자유시간이 끝나고 도보로 식당으로 이동 중 고풍스러운 건물이 보여서 인솔자에게 물어 보니 시청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획일적인 멋대가리 없는 관공서 건물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레스토랑으로 입장.
레스토랑 이름은 IL TULISTA 1963.
레스토랑의 나이를 보니 이 레스토랑은 꽤 괜찮은 레스토랑일 것 같은 기대가 든다.
* 23년 8월 30일 검색- 정확하지 않음.
https://goo.gl/maps/zXmR15oViJN7FB3x7
레스토랑 1층.
우리는 2층으로 입장.
먼저 빵이 나온다.
모처럼의 여유가 생겨서 화이트 와인을 주문 하였다.
* Vino da Tavola: 테이블 와인이라는 뜻
* Imbottiglito da Enteca Pisana: 피사에서 병입 되었다는 뜻
무릇 테이블 와인의 질이 그 식당의 질을 말한다고 하는데 이 식당의 테이블 와인은 일단 합격.
이 레스토랑의 하우스 와인인 모양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너무 좋다.(한병에 단돈 7유로)
파스타도 맛이 괜찮고.
이 파스타의 종류는 핀네 라고 한다.
닭다리와 감자도 맛이 좋았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이탈리아의 레스토랑은 꼭 후식이 제공되어 지는 것 같다.
전 세계 여행자들의 다양한 포즈를 구경할 수 있는 피사의 사탑을 뒤로 하고.
우리는 성벽을 따라 버스 주차장으로 향한다.
이제 우리는 로마에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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