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 17일, 여행 5일째 이다.
오늘은 오전엔 바티칸 시국을 관광하고, 오후엔 로마 시내 관광을 하는 날이다.
바티칸과 로마를 하루에 둘러 본다는 황당한 시츄에이션 이지만, 현지 가이드를 믿고 열심히 따라가 보기로 한다.
* 로마 관광지도 1
* 로마 관광지도 2
오전 4시에 눈이 떠진다.
속도 부글 부글하고 컨디션이 별로. ㅠㅠ
오전 6시 조식당으로 향한다.
언제나 처럼 간단한 빵과 음료로 아침을 먹고 간단한 짐을 들고 밖으로 나선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본 알바 호텔의 전경.
어제 저녁에 이 호텔에서 많은 학생들이 묵는것 같던데 아마도 이 호텔이 우리나라로 치면 유스호스텔
같은 걸로 생각된다.
알바 호텔의 주변 풍경.
7시반경, 버스에 탑승.
짐정리를 하지 않으니 훨씬 더 여유가 있다.
바티칸 가는 길에 바라본 거리 풍경.
야트막한 건물들이 줄지어 나타난다.
높은 건물이 주는 위압감이나 거부감을 느끼지 않아서 좋았다.
요상한 모양의 나무들이 보여서 한컷 찍어 보았다.
저 나무들이 우산 소나무인지?
로마 시내 안으로 진입 한듯하다.
많은 건물들이 고풍스럽다.
8시반경, 바티칸 박물관 입구에 도착하였는데 벌써 줄이 엄청 나다.
현지 가이드 말로는 어제는 입장하는데 5시간 걸렸다고 한다.
스페인과 남미의 무슨 휴일이라고?
* 바티칸 시국은 인구 1,000명이 안되는 세계에서 제일 작은 나라이다.
카톨릭 총본산이자 전세계 카톨릭 신도의 정신적 구심점인 교황의 본거지이다.
무솔리나와의 협약을 거쳐 1929년 2월 교황령에 의해 독립국가가 됐으며 자체적으로 우체국, 신문사,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한다.
이나라의 주 수입원은 박물관 입장료와 기념 화폐 및 우표 발행 수입이라고 한다.
* 바티칸 박물관은 원래 역대 교황의 거주지였던 바티칸 궁전을 18세기 후반에 박물관으로 개조해
1773년에 일반에게 공개 되었다고 한다.
지루하게 입장을 기다리는데 길거리 상인 몇명이 등장 하였다.
엽서 1팩에 1유로, 열쇠고리와 냉장고 자석도 개당 1유로.
부담 없는 가격이라 몇개 구입하였는데, 나중에 보니 여기 아니면 마땅히 살 곳도 없을 뿐더러 여기가
가장 싼 듯하다.
(엽서 6세트 6유로, 열쇠고리 1개 1유로, 냉장고 자석 1개 1유로, 기다리면서 커피 한잔 테이크 아웃 2유로)
길거리 상인 한분이 한 말이 너무 웃겼다.
"한 사람한테만 사지 마세요. 저한테도 반만 사 주세요"
한국말을 왤캐 잘 하는지. ㅋ
덕분에 이분은 한국 사람한테 좀 먹히는 듯.
나는 저쪽이 입구인줄 알았는데, 저쪽은 예약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함.
우리는 왼쪽편으로 입장.
이탈리아에서 바티칸 시국으로, 여권 도장은 안 찍어 주네. ㅋ
저쪽 출입구 위쪽의 인물은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 라고 한다.
약 두시간 기다려서 10시반경에 겨우 입장.
먼저 검색대를 통과하고.
입장권을 받는다.
전세계에서 모인 사람들 대박 많다.
건물 밖으로 나왔다.
저 멀리 성 베드로 대성당의 쿠폴라가 보인다.
요기서 성수 한 모금 마시고.
다시 건물도 들어가서 이런델 통과했는데, 왼쪽? 오른쪽? 어디로 나갔는지도 가물 가물.
하여간 밖으로 나오니 이곳은 '삐냐 정원'
삐냐 정원의 전경.
요기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그리고 요기서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미켈란젤로, 정말 천재인 줄 알았지만 이리 대단한 사람인줄 몰랐다.
평화로운 삐냐 정원.
삐냐 정원을 좀 더 둘러 보기로.
이 대형 지구본 모양의 금빛 조형물은 1990년 이탈리아 건축가 아르날고 포모도로의 '지구안의 지구' 라는
작품이라고 한다.
삐냐 정원의 상징인 높이 4m의 솔방울 조각, 솔방울은 원래 로마 시대 분수의 일부 였다고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박물관 관람을 위해 박물관 안으로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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