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경, 다시 버스에 올랐다.
버스 이동 중 드넓은 올리브 밭을 만났다.
한참을 달리더니 휴게소에 잠시 정차 하였다.
이곳에서 와인 한병과 맥주 몇개를 구입하였다.(25유로)
날이 슬슬 저물고 있다.
6시반경, 로마의 한국식당에 도착 하였다.(피사에서 여기까지 4시간 반 정도 소요)
이름은 Ristorante Coreano Koshi Koba.
오늘 저녁은 불고기.
그리고 김치찌개.
한국에서 먹는 맛과는 분명 다른 맛이지만 오랜만에 먹는 칼칼한 맛이 좋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차를 달려 오후 8시경 로마의 한 호텔에 도착 하였다.
우리가 3일간 묵을 호텔은 Alba Hotel 이라고 한다.
* 로마 동남쪽에 위치.
* 홈피는 http://www.hotelalbaroma.com/
https://goo.gl/maps/VCWVnRpsHjpsKjiFA
2013년 부킹닷컴 8.2점 받은 호텔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호텔 중엔 젤 나은 편.
나름 넓고 깔끔.
욕실도 괜찮고.
또한 와이파이가 팡팡 잘 터진다.
모처럼의 여유시간이 생겼다.
휴게소에서 구입한 토스카나 지방의 화이트 와인을 개봉.
잔이 없어서 컵라면 용기에 먹는 센스. ㅋ
호텔 맞은편 가게에서 산 맥주도 개봉.
준비해간 여행용 커피 포트에 물을 끓여 컵라면까지 거하게 먹었다.
모처럼 생긴 여유가 앞으로의 여행할 힘을 준다.
피사에서 산 냉장고 자석과 열쇠고리.
여행 하기 전의 설렘과 여행 중의 감동은 가슴에 남지만, 여행 후의 감동에는 사진과 기념품들도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밤 12시경 오늘 여행을 잠시 정리해 보고 잠에 든다.
내일은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로마 관광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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