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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서유럽

1502 서유럽 패키지 5일: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캄피돌리오 광장

2015. 4. 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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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우리는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으로 이동 하였다.

 

 베네치아 광장과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유난히 눈에 띄는 흰색 건물, 우리나라로 치면 독립 기념관 같은 곳이라고 볼 수 있겠다.

 

* 이곳은 1870년 이탈리아 통일의 업적을 세운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기념관과 광장이다.

기념관은 1885년 부터 25년에 걸쳐 네오 클래식 양식으로 건축 되었으며 계단 위 중앙에 그의 기마상이 높게 세워져있다.

정면은 조국의 계단이라 불리며 그 위 무명용사의 무덤은 언제나 횃불이 켜져 있고 근위병들이 지키고 있다.

 

* 위 그림은 1829년- 1871년 이탈리아의 통일 과정을  나타낸 것이다.

 

* 이탈리아의 통일 과정

1. 19세기 초반 이탈리아의 상황

-> 북부는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가, 중부는 교황청이, 시칠리아 남부는 프랑스 부르봉 왕조가

지배하고 있었음.

2. 사보이 공국은 1714년 에스파냐 왕위 계승 전쟁에서 승전하여 시칠리아를 양도 받았으나,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6세 황제의 제안으로 시칠리아 대신에 사르데냐를 얻은 후 국호를

1720년에 사르데냐 왕국(1720-1861)으로 개칭하였다.

3. 1849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사르데냐 왕이 됨.

-> 성직자의 특권 제한, 카보우르 총리 기용, 크림전쟁 참전

4. 1859년 카보우르는 나폴레옹 3세와 밀약을 맺고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통일전쟁을 벌임

-> 오스트리아를 물리치고 롬바르디아 획득-> 나폴레옹 3세 오스트리아와 단독 휴전을 맺음

-> 니스와 사부아를 프랑스에 내주는 조건으로 중부 이탈리아를 획득

5. 1860년 가리발디, 시칠리아와 나폴리(=양시칠리아 왕국)를 점령한 후 사르데나에 바침.

-> 1861년 에마누엘레는 이탈리아 왕국 초대 왕위에 오름

-> 1866년 베네치아 점령

-> 1870년 이탈리아 로마 점령하고 수도를 토리노에서 로마로 옮김= 이탈리아의 통일

 

* 1484년 이탈리아 지도

-> 왼쪽 위 빨간색 지역이 사보이 공국

 

* 1796년 이탈리아 지도

사보이 공국은 에스파냐 왕위 계승 전쟁 승전이후 사르데냐를 얻은 후에 사르데냐 왕국(파란색)으로 개칭 하였다.

 

* 1843년 이탈리아 지도

1. 빨간색 숫자는 수복한 연도를 나타낸다.

2. 사부아(사보이)와 니스는 1860년 프랑스에 양도.

 

* 1864년 이탈리아 왕국

-> 1866년 베네치아 점령-> 1870년 로마 점령하여 이탈리아 통일

 

* 로마의 일곱 언덕

로마는 기원전 8세기경 라틴족이 로마의 일곱개의 언덕에 세운 도시국가가 그 기원이다.

오늘 로마 시내 관광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언덕은 캄피돌리오 언덕(Capitoline Hill)과 팔라티노 언덕(Palatine Hill)이다.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오른쪽편을 지나 조금 걸으니 캄피돌리오 광장으로 오르는 계단이 나타난다.

 

 이 계단은 '꼬르도나타' 라고 불리는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라고 한다.

 

 계단 오르는 중에 멋진 신혼부부 두쌍?을 만났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그들의 앞날이 밝았으면 좋겠다.

 

 광장으로 오르는 중.

 

 캄피톨리오 광장 역시 1538년 미켈란젤로가 설계 하였으며 이후 1세기만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왼쪽은 누오보 궁.

 

 정면은 고대 로마의 폐허 위에 12세기 경에 세워진 세나토리오 궁으로 현재 로마 시장의 집무실과 시의회로

사용된다고 한다.

광장 중앙에 있는 것은 로마 황제이자 철학자인 아우렐리우스의 기마상으로서 원래 캄피돌리오 박물관 안에

있었던 것을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 이 캄피돌리오 광장은 로마의 일곱 언덕중 가장 중심인 캄피돌리오 언덕으로 처음에는 요새가 있었고 후에

고대 로마 정부와 주피터 신전이 세워 졌었다.

아주 먼 옛날 그라쿠스 형제는 바로 여기 캄피돌리오 언덕에서 개혁의 정당성을 외쳤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로마 시청과 통일의 영웅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기념관이 들어 섰다.

예나 지금이나 로마 사람들의 정치적, 정신적 중심지가 바로 이곳 캄피돌리오 광장이다.

캄피돌이오 광장에 서서 1900여년전 개혁을 외치던 그라쿠스 형제를 잠시 떠올려 본다.

 

 광장 오른쪽은 콘세르 바 토 리 궁.

왼쪽 누오보 궁과 오른쪽 콘세르 바 토 리 궁 양쪽 모두 고대 로마의 유적들을 전시하고 있는 캄피돌리오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정면 세나토리오 궁 왼쪽편에 늑대의 젖을 먹는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상이 있다.

 

캄피돌리오 광장에서 포로 로마노를 보러 도보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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