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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끄라비

1508 끄라비 4일: 프라낭 케이브 비치, 동굴 카페- the grotto

2015. 8. 2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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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간 리조트 돗자리를 펴고 창을 마시면서 프라낭 케이브 비치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들었다.

나와 마눌님은 서로 교대로 물에 들어가 놀기로 했다.

먼저 마눌님이 물에 들어가기로.

 

너무나 아름답고.

 

또 아름답다.

 

4섬투어 여행객이 빠져나간 오후의 프라낭 케이브 비치는 너무나 여유롭다.

 

여행객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프라낭 케이브 비치의 낭만을 즐긴다.

 

평화롭던 비치에 대박 사건 발생.

원숭이 한마리가 우리가 가져온 맥주를 담은 돗자리 가방을 들고 도망가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다행히 내가 빨리 쫓아가서 소리를 빽 지르니 가방을 내려 놓았다.

 

딴청 피우고 있는 바로 이놈이 범인 아니 범숭이.

몇번이고 소리를 지르고 위협해도 딴청 피우고 오히려 대드는 이놈 참. ㅋ

덕분에 주변 관광객들한테는 대박 이벤트를 보여준 격이 되었다.

 

해프닝을 뒤로 하고 나도 잠시 바다에 들어가 프라낭 케이브 비치의 낭만을 온몸으로 느꼈다.

 

너무나 아름다운 프라낭 케이브 비치가.

 

때 묻지 않은 채로 남아 있기를.

 

원하고 또 원한다.

 

여기까지 온 김에 동굴 카페에 가 보기로 했다.

 

해변 오른쪽에 위치한 동굴 카페, 그루토(the grotto)

https://goo.gl/maps/1R9yW9W6HtwVD6Dv8

 

The Grotto @ Rayavadee (Hotel guests only) · 2R4Q+6GP, Ao Nang, Mueang Krabi District, Krabi, 태국

★★★★☆ · 음식점

www.google.co.kr

 

동굴 안쪽에 자리 잡은 카페, 그루토.

 

동굴 안쪽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좀 더 안쪽에 들어가서 사진 한장 더.

 

 동굴 안쪽 자리는 식사 하는 사람들이 이용 가능한 것 같다.

우리는 식사 하지 않는다고 하니 바깥쪽 해변쪽 자리로 안내 되어 졌다.

 

간단히 창 두개만 주문하였다.

 

이런 최고의 전망을 가진 곳도 드물듯 싶다.

 

고맙게도 과자를 무료 안주로 주셨다.

 

최고의 전망과 창.

 

동굴 카페에 오길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도 해보고. ㅋ

동굴 카페에 잠시 머물다 리조트로 돌아가기로.

그루토에서의 잠시 호사 비용은 총 423바트+ 팁

 

마눌님을 먼저 리조트로 보내고 나는 좀더 산책을 하기로 하였다.

바닷가에 정박한 배에서 무언가 먹을 것을 파는 모양이다.

 

해변 가까이에 위치한 섬근처까지 물길이 열렸다.

 

나는 해변 오른쪽끝까지 걸어가 보았다.

 

해변 오른쪽끝에서 바라본 그루토.

 

이제는 프라낭 케이브 비치를 떠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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