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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끄라비

1508 끄라비 6일: Sawasdee Restaurant

2015. 8. 2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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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8월 4일, 여행 6일째이자 집으로 돌아가는 슬픈 날이기도 하다.

밤새 폭우가 내렸는데, 아침이 되니 맑게 개어 있다.

어제 날씨가 이랬음 더 좋았을텐데.

 

오전 7시 기상후 조식 먹으러 출동.

나의 조촐한 조식.

 

요건 리필.

 

마무리는 오믈렛으로.

 

식당 앞 해변에서 삽으로 모래 놀이를 하는 귀여운 아기가 있었다.

 

놀기에 너무나 좋은 화창한 날씨였지만 우리는 짐을 싸야만 한다. ㅠㅠ

울쩍한 마음을 창으로 달래며 짐을 정리 하였다.

아들은 프라낭 케이브 비치를 가 보지 않았기 때문에 원숭이 구경 시켜준다는 핑게로 우리 모두 프라낭 케이브

비치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원숭이가 자주 출몰하던 석회암 동굴? 에서 원숭이를 볼 수 없었다.

그 많던 원숭이는 다 어디로 간걸까?

 

다시 찾은 프라낭 케이브 비치.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 바다를 이제 떠나야 한다.

 

또 한번의 라일레이 여행을 기약하면서 프라낭 케이브 비치와 작별을 하였다.

 

리조트로 돌아 오는 길에 원숭이 대신 대형 도마뱀 한마리를 볼 수 있었다.

이런 대형 도마뱀이 활보 하는 걸 보면 라일레이의 생태는 아직까지는 잘 보존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11시 50분경 로비에 와서 체크 아웃을 하고 짐을 맡겼다.

떠나려 하니 날이 개는 이런 상황 난 별롤세.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있다.

이번에 라일레이에서 하려고 했던 세가지를 다 못 해보고 가는구나.

쏟아지는 별보기, 뷰 포인트 올라가기, 카약 타기

또 한번의 끄라비 여행을 와야 하는 이유가 될 것 같다. ㅋ

 

짐을 이고 지고 갈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서서 여행사 서비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워킹 스트리트 안에 있는 저 노랑 간판의 여행사에 들러서 1000바트에 합의.

서비스 내용은 라일레이에서 배타고 끄라비 까지 데려다 주기+ 끄라비에서 택시 타고 골든 비치 리조트 잠시 들르기

+ 골든 비치 리조트에서 공항까지 데려다 주기.

개인적으로 이동한다면 보트비용 3인 300바트, 택시비 600바트 총 900바트 이므로 여행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인것 같다.

 

만족스러운 샌딩 예약을 하고 근처 기념품 가게에 들러 냉장고 자석을 구입하였다.(3개 120바트)

환전소에 들러 환전도 하고 모든 볼일을 마친 후 우리는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한다.

오늘 점심 식사는 동라일레이의 식당중에 한군데 골라서 먹기로 하였다.

 

12시반경, 우리는 동라일레이의 식당 중에서 안야비 리조트의 Sawasdee Restaurant 에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하였다.

* 23년 8월 31일 검색

https://goo.gl/maps/pJt2oQSqy4qxAVAw9

 

안야비 라일레이 리조트 · 390 Moo 2, Ao Nang Beach, Muang, Krabi 81000 태국

★★★★☆ · 리조트

www.google.co.kr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중 나타난 이쁜 고양이.

우리는 팟타이꿍, 꿍팟퐁커리, 프라이드 치킨 위드 캐슈넛, 싱하, 밥, 콜라를 주문.

 

꿍팟퐁커리, 커리 파우더가 좀 적게 들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맛있다.

 

마눌님의 추천 요리인 프라이드 치킨 위드 캐슈넛.

음식과 캐슈넛이 잘 어울릴까 싶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맛이 좋다. 굿!

 

언제나 진리의 팟타이 꿍.

 

바닷가 리조트 부속 레스토랑에서 이렇게 차려 먹었지만 580바트 밖에 나오지 않는다.

대박~ 동라일레이의 물가가 서라일레이 보다 훨씬 싼 것 같다.

또 다시 라일레이에 온다면 이 동라일레이 리조트도 필히 고려해 보고 싶다.

 

식사 도중 폭우가 내렸지만 곧 그쳤다.

 

배에서 물건 내리는 장면을 목격 하였다.

라일레이가 섬은 아니지만 배가 아니면 들어올 수 없는 섬 아닌 섬이라는게 이런 걸 보면 잘 느껴진다.

섬 아닌 섬 라일레이의 물가가 비쌀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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