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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끄라비

1508 끄라비 5일: 해변 수영, 프라낭 케이브 비치 산책

2015. 8. 2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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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서 우리는 방으로 돌아왔다.

날이 좀 개는 것 같아서 우리는 수영을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오후 1시 반경, 우리는 리조트 수영장으로.

날은 흐리지만 방안에서 시간을 보내긴 너무나 아쉽기 때문이다.

 

비치 베드에 누워 창 하나를 들이키고.

 

 파도 타기 놀이를 하면서 우기의 거친 라일레이의 바다를 즐겼다.

레오파이를 구명조끼 처럼 착용한 상태로 파도 타기 놀이를 했는데 너무나 재밌었다.

약 두시간 놀다 보니 너무 추워서 우리는 다시 방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휴식을 취했다.

 

오후 4시경 나는 뷰 포인트에 올라 보려고 혼자서 길을 나섰다.

 

비가 내려 진흙탕이 된 뷰 포인트 오르는 길.

한 10미터 쯤 오르다가 나는 오르는 걸 포기하기로 했다.

억지로 오르면 오르겠지만 비가 와서 너무 미끄러워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뷰 포인트를 뒤로 하고 프라낭 케이브 비치 산책이나 하다가 방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시 찾은 프라낭 케이브 비치.

암벽 등반자의 성지인 라일레이,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이 암벽을 등반한다.

 

날이 흐려 약간을 쓸쓸하게 느껴지는 프라낭 케이브.

 

프라낭 케이브 비치 정면.

 

날이 흐리지만 많은 관광객들에게 날씨 따윈 문제가 되지 않는다.

 

프라낭 케이브 비치 정면에 떠 있는 섬들.

 

프라낭 케이브 비치 오른쪽편.

 

비치 오른쪽편 끝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비치 바로 앞에 있는 섬.

 

프라낭 비치 오른쪽 끝편.

저걸 넘어가면 서라일레이 해변이 나올 것이다.

 

오른쪽 끝에서 바라보니 아까 바로 앞에 보였던 섬이 한개가 아니라 두개가 겹쳐 보인 것이구나.

 

비치 앞 섬까지 물이 열릴 것 같아 잠시 기다려 보기로 했다.

 

끝내 물길이 다 열리는 것을 보지 못하고 리조트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

 

나는 어디서 왔나?

어디로 가고 있고, 어디로 가야만 하나?

갑자기 떠오른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한채 나는 발길을 돌렸다.

 

리조트 돌아오는 길에 나무 줄기를 타고 이동하는 원숭이 무리를 만났다.

왜 원숭이들은 유독 라야바디 리조트에만 있는지 그것도 참 궁금하다.

뷰 포인트 오르는 곳에 도착하니 10명쯤 되어 보이는 무리가 온몸이 진흙 투성이가 된 채로 산을

내려 오고 있었다.

나는 저런 무모한 도전은 더이상 하지 않기로.

 

동라일레이는 물이 쪽 빠져 바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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