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다시 셔틀 버스에 올랐다.
신주쿠역에 내려 저녁식사+ 간단히 한잔 할 곳을 찾아 보기로 했다.
신주쿠역 주변을 약간 헤매 봤는데 마땅한 곳이 눈에 띠지 않는다.
할수없이 가이드북에 나온 부비타민에 그냥 가기로 했다.
호텔 앞에 나오면 도쿄 도청 건물이 바로 보인다.
도청 전망대는 시간이 나면 오를지도 모르지만 일단 계획에는 없다.
셔틀 버스를 타고 신주쿠역에 내려 저녁과 술한잔 해결할 곳을 찾다가 포기하고 가이드북에 나온 헐크 지하 3층
부비타민으로 향했다.
* 23년 8월 31일 검색
https://goo.gl/maps/UqwZNycKL8uiw5fdA
지하 3층에 내려가니 온통 술집 천지다.
가이드북에 의하면 요기 부비타민은 직장인들이 저녁에 꼬치구이에 맥주 한잔 하는 곳이라고 한다.
오후 7시반경 부비타민에 도착하였다.
바에는 일본 여자분이 외로이 술과 담배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는 그냥 테이블에 앉아 주문한 맥주를 마셨다.
요런 기본 안주도 주고 뭐 시작은 괜찮은 듯하다.
안주로는 닭꼬치 두개와 닭날개 두개를 주문하였다.
우리가 주문한 닭꼬치가 나왔는데 정말 어마 어마하게 작은 닭꼬치 였다.
이걸 누구 코에 붙일런지.
이렇게 작은 스몰 닭날개는 개당 250엔+ 택스. ㅎㄷㄷ
안주의 맛은 좋은 편인데 가격이 너무 비싸고 양이 너무 적다.
또한 주변이 너무 시끄럽고 담배 연기가 자욱하다.
여기서 뽀지게 먹었다간 어마 어마한 돈이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400엔+ 택스 짜리 닭국물 국수 두개를 시켜 나눠 먹고 우린 일어서기로 했다.
이것도 맛은 좋은데 양이 너무 작다. 우리나라 인스턴트 라면 반개 분량 정도?
아주 아주 간단히 먹어서 다행히 5,314엔으로 막은 듯.
아무래도 이차 장소로 옮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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