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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카페, 바 이야기

1512 디카페인 더치 커피를 만들다.

2016. 1. 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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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너무 좋아하는데 언제부터인가 카페인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잠 안오고, 속 쓰리고 등등. ㅠㅠ

그래서 믹스커피를 끊은지는 몇년쯤 되었다.

그후론 직장에선 카누를 흐리게 타 먹었고, 집에선 더치 커피를 마셨다.

그런데, 카페인 부작용은 나날히 심해졌고 급기야 커피를 끊기로 결심하고 몇달간 커피를 마시지 않게까지 되었었다.

커피를 좋아하는데 못 마시는 것은 참 괴로운 일이었다.

어느날 직원의 추천으로 카누 디카페인을 마시게 되었는데 다행히 카페인 부작용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후론 카누 디카페인을 하루에 2개 정도 마시면서 지내 오던 중 친구 한군이 디카페인 원두가 있다고 알려 주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서 원두를 주문하고 드디어 배송되었다.

나는 다시 원두 커피를 먹을 수 있을런지.

 

 

 

 

 

홀릭커피라는 곳에서 디카페인 원두(더치 분쇄)를 주문하였다.

 

 

 

 

 

디카페인 원두는 종류도 많지 않았고 가격도 보통 원두보다 더 비싸다.

이번엔 실험적으로 두 종류의 원두를 주문하였다.

이건 과테말라.

 

 

 

 

 

이건 브라질 산토스.

 

 

 

 

 

더치 내리는 것은 마눌님이 도와 주었다.

디카페인 더치 커피는 냉장 숙성을 위해 냉장고 속으로.

 

 

 

 

 

내가 좋아하는 더치 라떼를 만들어 보았다.

맛은? 굿!

카페인 부작용은? 아직까진 괜찮다.

이젠 다시 원두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비록 종류가 적고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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