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 쪽으로 이동하여 점심 식사를 한다고 한다.
프라하 구시가지로 도보 이동 중.
도시 전체가 예술품인 백탑의 도시 프라하.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이곳의 곳곳을 눈과 사진으로 하나라도 더 담아 두자.
틴 성당의 첨탑이 보이는 걸로 봐서 구시가지 광장 가까이에 왔다.
위 사진에 보이는 Free Tour은 아마추어 가이드들이 무료로 가이드 해 주고 팁을 받는 식의 투어 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풍경이라서 좀 신기했다.
다시 시계탑 앞에 섰다.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짧은 시계쇼를 보기 위해 시계탑 앞으로 이동한다.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짧은 시계쇼를 관람하였다.
이 짧은 쇼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를 보면 관광지에 있어서 스토리 텔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하겠다.
밤의 광장도 활기가 넘쳤지만 낮의 광장 역시 활기차 있다.
전세계 여행자들이 모이는 이 광장은...
1년 365일 낮이나 밤이나 젊음의 열기를 발산하는 장이 될 것이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가 없다.
항상 새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이곳을 언제나 처럼 얀 후스는 내려다 보고 있다.
얀 후스 같은 분들의 노력 덕에 오늘날 종교의 자유가 보장 되었을 것이다.
어제 저녁 우리가 햄과 맥주를 먹었던 노점들엔 오늘 낮에도 관광객들로 가득차 있다.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잘 알려진 체코 출신의 작가 밀란 쿤데라는 프라하를 '세상에서 가장
에로틱한 도시'라고 말했다.
그래서 인지 프라하에는 유독 연인이 많다.
이 아름다운 도시를 뒤로 하고.
우리는 스타벅스 근처의 작은 골목으로 이동하였다.
작은 골목 깊숙히 위치한 식당 안으로 입장.
식당 이름은 Blatnice.
* 23년 8월 31일 검색
https://goo.gl/maps/tSm3kU3PL3fiDjJN7
아마도 우리는 위 사진의 런치 메뉴 중 하나를 먹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결론적으론 Menu 2가 나온 것 같다.
가격은 129코루나=약 6500원, 무척 저렴하다.
관광지 임에도 체코의 물가는 우리나라 물가보다 훨씬 저렴하단 느낌이 든다.
먼저 빵과 스프가 나오고.
이어서 돼지 갈비와 찐 감자가 나왔는데 맛이 무척 좋았다.
이 좋은 음식에 체코 맥주가 빠지면 안된다.
현지 가이드 추천 맥주인 코젤 흑생맥주 주문, 역시 대박 맛있다.
캔맥주에서는 2프로 부족한 맛을 생맥주가 꽉 채워준다.(1잔에 2유로)
디저트도 맛있게 먹었다.
오늘 로칼 식당은 정말 다시 와도 괜찮을 만큼 맛있는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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