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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1606 친구들과 함께한 동해바다 기차여행 (3): 안목커피거리

2016. 6.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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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오늘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안목커피거리에 갈 예정이다.

 

 

 

 

오후 3시 15분경 안목커피거리에 도착 하였다.

기사님은 커피커퍼와 빅 아일랜드를 추천해 주셨다.

위 사진은 커피커퍼 2호점.

 

 

 

 

 

요기는 빅 아일랜드.

 

 

 

 

 

우리는 좀 더 둘러 보고 싶었다.

커피잔 상징물 앞에서 기념 사진 한방 박아 주시고.

 

 

 

 

 

안목커피거리를 한번 걸어가 보다가 맘에 드는 곳에서 커피 한잔 마시기로 했다.

 

 

 

 

 

요기가 안목커피거리.

 

 

 

 

 

여러 집 중에서 이곳 커피커퍼 1호점에 들어가기로 했다.

 

 

 

 

 

1층 카운터 모습.

 

 

 

 

 

메뉴판 사진.

 

 

 

 

 

우리는 오늘의 커피인 콜롬비아 수프리모 3잔과 허니 브레드 한개를 주문하였다.

(콜롬비아 6,000원/ ice는 500원 추가/ 허니 브레드 6,000원)

 

 

 

 

 

포스트 잇 방명록.

 

 

 

 

 

벽에는 커피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우리는 2층 창가에 앉았는데 이런 멋진 전망을 보여준다.

주변 자리에는 연인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는데, 남자들끼리 온 테이블은 전무한듯. ㅋ

 

 

 

 

 

옥상 전망대가 있어서 잠시 올라가 봤는데 스마트폰 지도를 보니 저기 보이는 곳이 안목항이 아니라 강릉항이라고 표시 되어 있다.

왜 안목항이 아니고 강릉항일까?

의문을 품은채 다시 2층으로 내려 왔다.

 

 

 

 

 

우리가 주문한 콜롬비아 핫 커피 2잔과 아이스 커피 1잔, 그리고 허니 브레드가 나왔다.

 

 

 

 

 

콜롬비아 수프리모의 맛을 보았는데 로스팅도 적당하고 맛도 너무 부드럽다.

누가 마셔도 다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그런 무난한 맛이었다.

커피 전문점이 넘쳐 나는 세상에 6천원이면 좀 부담이 되는 커피 가격이긴 하지만 이런 멋진 전망과 이런 맛의 커피라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밖으로 나와 보니 안목해변에는 카이트 서핑 하는 사람들이 대박 많다.

카이트 서핑은 베트남 무이네 에서나 하는 줄 알았더니 우리나라에도 매니아들이 이미 많이 있나 보다.

이제 한국은 뭐든지 없는게 없는 나라가 되어 버렸나 보다.

 

 

 

 

 

카이트 서핑 하는 걸 잠시 바라 보다가 버스에 올랐다.

이제 원주역까지 가야 하는데 잼이 걱정된다.

 

 

 

 

 

기사님이 길이 막힌다고 고속도로와 국도를 요리 조리 번갈아 타시더니 갑자기 우리에게 찐빵 한개씩을 쏘신다고 하신다.

그리고 나서 우리를 내려 준 곳은 안흥댁 안흥찐빵 이라는 곳이다.

 

 

 

 

 

기사님이 찐빵 한개씩 쏘신다고 한 조크가 어차피 짜고 치는 고스톱인 걸 다 알겠지만 일부러도 들르는 안흥에 이렇게 알아서

들려 주시니 감사할 나름이다.

마침 출출할 때 먹은 시식용 찐빵 한개는 너무나 맛이 좋다.

친구들이 하나 더 먹고 싶어했는데 오로지 딱 한개만 제공되더라는. ㅋ

더군다나 25개 들이 한박스의 가격은 만원이라는 그리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라서 우리 버스 관광객 대부분이 한박스씩 구매를 하신 것 같다.

물론 우리도 한박스씩 구매를 하였다.

 

 

 

 

 

이곳이 원조 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기계가 아닌 손으로 빚는 곳은 확실하니 역시 기사님 추천 업소는 기본은 한다.

 

 

 

 

 

우리는 다시 버스에 올랐고, 기사님은 기차 시간에 여유있게 우리를 원주역 근처에 내려 주셨다.

이제 우리는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기사님은 무슨 막국수 집을 추천해 주셨는데 나는 막국수가 그리 먹고 싶지는 않았다.

우리는 원주역 주변을 살피다가 목화 황태 해장국 이란 식당에 들어가기로 했다.

 

 

 

 

 

나는 선지 해장국을 시키고, 친구 둘은 황태 해장국을 시켰는데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집 의외의 맛집이다.

역 앞에 이런 맛집이 존재하다니.

이번 여행의 먹방은 마지막 까지 성공적이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역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청량리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오후 10시 15분경 우리는 청량리역에 무사히 내렸다.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나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친구들과 함께 한 기차 패키지 여행은 여유롭고 맛있고 즐거웠다.

기회가 된다면 이런 패키지 투어를 또 가자고 친구들과 약속을 했다.

다음번 친구들과의 여행이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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