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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호치민, 무이네

1607 호치민, 무이네 4일: 랑동 와인 캐슬(Rang Dong Wine Castle)에 가다.(1)

2016. 8. 1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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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31일, 여행 4일째 이다.

오늘의 일정은...

오전엔 랑동 와인 캐슬(Rang Dong Wine Castle)과 포사이누 참탑 사원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레드 샌드 듄에서

일몰을 보는 정도로 잡았다.

 

확실히 공기도 좋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거의 없다보니 여행 와서는 알람 없이도 저절로 눈이 떠진다.

오늘도 6시에 눈이 저절로 떠지는 신기한 체험을 했다.

하루의 여행의 시작은 리조트 조식부터다.

오늘도 열심히 돌아 다녀야 하니까 많이 많이 먹어줘야 한다.

 

꼭 한번 먹어 보고 싶었던 반쎄오가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하나 가져다 먹었다.

딱 우리네 빈대떡 같은 맛이다.

호치민에 가면 반쎄오 전문점도 있다던데 시간이 되면 그런 곳도 방문해 보고 싶다.

 

마눌님도 한 접시 거하게 차려 먹었다.

 

리셉션에 들러서 오늘 일몰 시간을 물어 봤더니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라는 다소 황당한 답변이 돌아 왔다.

절대 그리 일찍 해가 질리가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방으로 돌아와서 검색을 해 보니 일출, 일몰 시간을 알려 주는

고마운 사이트가 있다.

오늘 무이네, 즉 판티엣의 일몰 시각은 18시 12분이다.

* 세계 일출, 일몰을 알려 주는 사이트

http://www.timeanddate.com/

 

청소 팁 2달러와 간단한 선물을 놓고 방을 나선다.

* 여행 2일째 첫 청소팁을 1달러밖에 안 놓고 나왔었다.

방이 두개인데 왜 그랬을까 싶다.

우리는 리조트 앞에서 택시를 타고 랑동 와인 캐슬이 있는 Sea Links City로 향한다.

* 무이네 관광지를 검색하던 중 이 와인 캐슬을 발견하게 되었다.

한적한 휴양지 무이네에 이런 와인 테마 파크가 있다는 건 참 신기한 일이다.

 

 Sea Links City는 일종의 골프텔 같은데 규모가 어마 어마 하다.

왜 이름이 city인지 이해가 가는 규모다.

 

리셉션에서 좋은 전망을 볼 수 있다는 정보가 있어서 리셉션을 먼저 들른다.(택시비는 약 8만동)

 

리조트 리셉션은 널직한데 이 리조트를 점령한 것은 중국인 이었다.

무이네가 중국인에게 더 알려지기 전에 온 걸 감사해야 할 것 같다.

 

리셉션 오른쪽으로는 보석 가게가 입점해 있다.

 

여기서 장모님이 맘에 드는 진주 목걸이를 발견하셨다.

여기서 장모님 진주 목걸이 한개와 장모님 친구분 진주 목걸이 한개를 구입하였다.

엄마 선물만 구입해서 장모님께 좀 죄송스러웠는데 여기서 장모님 마음에 드는 목걸이를 하나 선물해

드릴 수 있어서 나 또한 맘이 기쁘다.

 

리셉션에 먼저 온 이유는 요런 전망을 보기 위함이다.

이 사진은 왼쪽편 전망.

 

이건 정면 전망.

야자수 나무에 둘러 싸인 커다란 골프장과 수영장이 엄청 럭셔리 하다.

 

이건 오른쪽편 전망.

이 리조트에 오더니 아들은 왜 우리는 이런 곳에서 자지 않느냐고 물어 본다.

이 리조트는 각종 편의 시설(마트, 식당 등)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리조트 안에서도 이동도 쉽지 않아서

우리에겐 맞지 않는다고 아들에게 말해주긴 했지만, 이런 리조트에서 하룻밤 자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떨칠 수 없었다.

 

좀 더 오른쪽편 전망.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초록 야자수가 어울어져 멋진 전망을 만들어 낸다.

 

직원에게 와인 캐슬에 가고 싶다라고 말을 하니 잠시 후 미니카 한대가 우릴 태우러 와 주셨다.

투숙객도 아닌데도 이런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칭찬 받아 마땅한 일이다.

 

미니카에 탑승한 후 잠시 후에 와인 캐슬에 도착 하였다.(오전 10시경)

https://goo.gl/maps/BThPRyAorarWMrwq9

 

Hầm rượu Rạng Đông · Phú Hài, Thành phố Phan Thiết, Bình Thuận, 베트남

★★★★☆ · 관광 명소

www.google.co.kr

* 다른 분의 블로그 글을 참고해서 적어 보자면...

랑동 와인 캐슬의 모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에 있고, 이 나파밸리의 와이너리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인

랜든이라는 회사가 운영하는 와인 테마 파크가 이 와인 캐슬이다.

2013년 2월에 오픈했다고 한다.

Rang Dong은 베트남어로 뜻은 sun rise라고 한다.

즉, 이곳은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가 아니라 와인을 테마로 한 와인 테마 파크라고 볼 수 있다.

* 참고 사이트

http://www.sealinkscity.com/Rang-Dong-Castle/000221/en/Tour-va-Tastings.html

 

와인 투어 10만동, 와인 테이스팅 10만동(와인 4종을 시음) 이라고 한다.

 

나, 장모님, 마눌님은 와인 투어와 와인 테이스팅을 다 할 것이고, 아들은 와인 투어만 할 것이다.(총 70만동)

 

입장권을 표 넣는 곳에 넣고 입장하니 와인 캐슬의 대략적인 지도를 그려 놓은 돌판이 보인다.

이 순서대로 이동하면 될 것이다.

 

주 출입구 가는 길 오른쪽에 포도밭이 있는데, 이 포도밭은 전시용 포도밭일 것이다.

내가 알기론 베트남에서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은 달랏 뿐이다.

 

랑동 와인 캐슬 주 출입구에 도착 하였다.

캐슬이라는 이름답게 유럽의 성 모습처럼 건물을 지어 놓았다.

 

주 출입구 앞에 연꽃이 피어 있는데.

 

연꽃 안에 벌이 엄청 나게 많이 들어 있다.

벌이 연꽃을 이렇게나 좋아하는지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이제 주 출입구를 통해 와인 캐슬에 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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