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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호치민, 무이네

1607 호치민, 무이네 4일: 랑동 와인 캐슬(Rang Dong Wine Castle)에 가다.(2)

2016. 8. 1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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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 출입구를 통과하여 와인 투어를 할 예정이다.

 

이제 와인 성안으로 입장한다.

 

성안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와인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이 트리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왼쪽편으로 이동.

 

내가 정보를 얻었던 블로그의 글을 보면 굉장히 소수가 투어를 진행 하였다고 했는데, 오늘 우리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30여명과 같이 투어를 해야 하나 보다.

조금 기다렸다가 다른 팀과 들어올까도 했는데 꾸역 꾸역 밀려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보고서 그냥 이 팀이랑

같이 투어를 하기로 했다.

 

들어서자 마자 시음용 와인 한잔을 주는데 이 와인의 포도 품종은 쉬라라고 한다.

맛은 so so.

 

요기 작은 룸에 30명 정도 몰아 놓고 저 여자분이 뭐라 뭐라 설명을 하는데 대충 들어보니 중국어로 한번 설명하고,

이어서 베트남어로 한번 설명 하는 것이었다.

물론 저 설명을 그리 듣고 싶지는 않았지만 우리 가족 모두 중국인 취급 받은게 좀 억울. ㅋ

 

잠시 후 와인 저장고 쪽으로 이동했는데 다행히 와인 저장고 쪽은 시원하다.

중국인들 자체가 시끄러운 편인데, 아이들까지 있으니 시장통이 따로 없다.

 

이 복도 양쪽으로는 이렇게 와인들이 보관되어 있다.

 

복도 끝에서 좌회전 하니 왼쪽편으로 이렇게 오크통들이 늘어서 있다.

 

요렇게 사진 찍기 좋은 곳도 있었는데 중국인 단체 관광객 때문에 기념 사진 찍는 건 대충 포기모드다.

 

왼쪽편에는 오크통이 있고, 오른쪽편에는 와인병이 있다.

 

가이드가 뭐라 뭐라 하는데 아마 옛날엔 와인을 우물 안에 넣어서 차게 보관했다라고 설명 하는 것 같다.

 

요기도 일종의 포토존.

요기서는 우리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다시 좌회전 해 보니 이번에는 스테인레스 통이 나온다.

최근에 저가 와인은 값 비싼 오크통 보다는 이런 스테인레스 통에서 숙성한다고 예전 와인 수업시간에

들었던게 기억이 났다.

 

복도 끝에 있는 랑동 와이너리 마크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걸로 와인 투어는 끝이 났다.

가이드가 영어로도 말해 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리 깊이 있는 설명은 아니었을 것 같으니 설명을 안 들어도

그리 아쉬울 건 없다.

 

와인 저장고를 나오니 와인 시음도 하고 판매도 하는 곳이 나온다.

 

랑동 와이너리는 나파밸리에 있다고 한다.

55, 66, 77, 88, 99의 등급이 있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고급 와인 이다.

 

이제 와인을 시음할 시간, 이렇게 넓은 테이블은 단체 관광객에게 맡기고 우리는 작은 테이블에 둘러 앉았다.

(그렇지만 단체 관광객도 저 자리에 앉지는 않았다)

 

이제 와인 시음할 시간이다.

 

첫번째 시음 와인은 Sonoma County USA Sauvigon Blanc.

 

두번째 시음 와인은 Napa Califonia Merlot.

 

세번째 시음 와인은 Napa Califonia Syrah.

 

네번째 시음 와인은 Napa Valley USA Cabernet Sauvignon 55.

시음용 와인은 그리 질이 높지 않은 테이블 와인인 걸로 추정된다.

하지만, 단돈 만원에 와인 투어와 와인 테이스팅을 해 볼 수 있었던 것은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와인 캐슬 뒤편에 인공폭포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서 기념 사진을 한장 찍는 걸로 약 한시간의 와인 캐슬 투어는

끝이 났다.

다음으로 포사이누 참탑 사원에 간다고 하니 아들이 씨엠립에서의  힘들었던 경험을 떠올렸는지 싫은 내색을 한다.

포사이누 참탑 사원은 그냥 탑 두개일 뿐이라고 아들을 설득하고 택시를 불러 포사이누 참탑 사원으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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