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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호치민, 무이네

1607 호치민, 무이네 4일: Hoa Vien(호아비엔)에서 수제맥주를 맛보다.

2016. 8. 2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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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하우스 맥주집 호아비엔으로 이동할 것이다.

https://goo.gl/maps/XWzvPRQqLQX6QBDN8

 

Hoa Vien Brauhaus · 2A Nguyễn Đình Chiểu, Phường Hàm Tiến, Thành phố Phan Thiết, Bình Thuận, 베트남

★★★★☆ · 음식점

www.google.com

 

꺼이방 바로 옆에 위치한 호아비엔(Hoa Vien)

식사 보다는 직접 만든 체코 생맥주로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오리지널 필스너 우르켈을 만든다고 한다.

 

오후 1시경, 호아비엔 안으로 입장.

 

기가 막히게 설계한 멋진 레스토랑이다.

 

아래층에 바다와 더 가까운 자리가 있지만 해가 진 이후에나 저 자리에 앉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요런 자리가 최선이다.

 

1995년 부터 영업한 호아비엔, 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호아비엔 하우스 라거 세잔과 아들을 위한 오렌지 주스 한잔을 주문하였다.

 

안주로 모닝 글로리 볶음을 주문했더니 주문 받는 아가씨가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우리나라로 치면 맥주 안주로 김치를 시킨 격이 되니 그리 생각할 만도 하다.

그러나, 우리는 배가 불러 요리는 절대 먹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호아비엔 젓가락을 보니 세군데가 영업 중이다.

 

주문한 생맥주 입장.

 

배는 부르지만 눈으로는 바다를 보고, 피부로는 바닷바람을 느끼면서 하우스 맥주 한잔 마셔 주는 정도의 낭만은

가져야 한다.

물론, 해가 진 밤에 찾아 오면 더 좋겠지만 일정상 밤에 오긴 힘들 듯하다.

 

아들을 위한 오렌지 주스, 역시나 무난한 맛이라고 한다.

 

안주로 주문한 모닝 글로리 볶음.

동남아에서 이 모닝 글로리 볶음이 김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어느 식당에서 시켜도 맛이 좋은 건 싱싱한 모닝 글로리 덕분인지 아니면 굴 소소의 달달함 때문인지 둘 다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호아비엔에서 잠시 여행의 쉼표를 찍었다.

총 238,000동+ 팁.

12,000원 정도로 이정도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나라는 이제 동남아에서도 많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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