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스팟은 유후타케 등산로 입구라고 한다.
유후타케 등산로 가는 길에 차장 밖으로 펼쳐진 전망은 알프스라 해도 믿을만하다.
눈이 초록 초록해질 무렵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였다.
유후타케 등산로 입구.
푸른 초원과 고봉, 그리고 구름.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에 다들 셔터 누르기 바쁘다.
기회가 된다면 이런 명산 트레킹을 해보고 싶다.
오후 3시 40분경 벳푸 유노하나에 도착하였다.
유황 온천수에 손을 담그면 피부가 좋아진다고 해서 담궜다 뺐는데 정말 손이 부들 부들해지는 신기한 느낌이
들기는 했다.
유노하나는 천연 입욕제라고 한다.
유노하나의 생성 원리.
바로 이게 유노하나.
유노하나가 만들어 지는 곳.
벳푸 유노하나를 잠시 둘러 보고 다시 버스에 탑승.
오후 4시경 가마도 지옥에 도착하였다.
7개의 지옥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패키지는 전부 이 가마도 지옥만 들르는 걸로 알고 있다.
가마도 지옥 입장료는 1인 300엔.
기념 스탬프.
이건 솥지옥이라고 한다.
가마도 지옥의 도깨비상.
이 가마도 지옥은 다른 지옥에 있는 것 여러가지를 모아서 재현해 놓았다고 한다.
이렇게 파란색 온천도 있고.
이렇게 황토색 온천도 있다.
갑자기 시작된 담배쇼.
익살스러운 직원 한분이 담배 연기를 뿜으면 수증기가 엄청나게 뿜어져 나온다.
파란 온천에서의 담배쇼.
뻘건 온천에서의 담배쇼.
짧지만 나름 흥미로왔던 담배쇼를 마치고 약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여기서는 라무네와 온천달걀을 먹는게 공식처럼 되어있다.
달걀 3개와 라무네 2개 해서 총 570엔.
라무네는 어렸을적 한두번 먹어 보았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사이다의 맛을 떠올리게 했다.
어쨋건 라무네와 온천 달걀의 조합은 굿.
나는 뭐든 체험해 보자하는 주의기 때문에 80도의 저 온천수도 두 모금 들이켰다.
맛은 익히 예상한 유황맛? 혹은 철맛? 정도.
다시 버스를 달려 도착한 곳은 쿠 스킨 드럭 스토어.
굳이 이런 곳에 안 와도 되겠지만 이왕 온 김에 잠시 둘러 보기로 했다.(시간은 30분정도)
다른 분들이 너무 안 사시는 거 같아서 그냥 카베진 두병을 구입해 줬다.
(돈키호테나 이런 곳과 별 차이가 나진 않을 것 같다/ 한병에 1780엔)
이제 오늘의 모든 관광이 끝났고 우리는 아침에 출발했던 하카타역으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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