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버스를 타고 키타규슈의 모지코에 갈 것이다.
* 모지코 레트로
모지항은 옛날부터 외국과의 창구로 영광을 누렸던 항구도시다. 메이지 시대부터 런던, 함부르크 등과 항로가
연결되어 외국배들이 입항하는 국제무역항으로 번영을 누렸었다.
지금은 당시의 국제적인 모습을 볼 수 없지만, 189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의 건축양식과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다양한 건축물들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
오후 2시 모지코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4시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졌지만 아까 처럼 4시 이전에 도착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처음 만나는 이 빨간 건물은 구 모지세관.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
요 멋진 건물은 모지코 레트로 클럽.
아마도 모지코 호텔- 블루 윙 모지- 구 모지 세관
해변을 따라 걷는데 근대의 거리를 산책하는 기분이 들었다.
블루 윙 모지, 구 모지 세관,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
바나나 동상에서 한 컷.
* 이곳이 일본에서 바나나를 처음으로 수입했던 곳이라고 한다.
저길 저편에는 현지인 시장도 있고 할텐데 날이 너무 더워서 시장 가는 건 포기 모드다.
모지코 레트로 해협 플라자 안으로 입장.
일본에 왔으니 수분 보충은 녹차로.(160엔)
블루 윙 모지가 연결되었다.
평화로운 항구 모습.
구 오사카 상선.
1921년에 건축된 당시의 사교장이었던 구 모지 미쯔이 클럽.
여기 2층방에 아인슈타인 부부가 묵었다고 함.
더 둘러 보고 싶지만 너무 덥다.
비 허니에서 넘버 원 벌꿀 아이스크림을 구입.
역시 더울 땐 아이스크림이 최고다.(개당 360엔)
모지코 레트로 해협 플라자 1층은 기념품점이 입점해 있다.
여기서 장모님 팔찌 하나(1,404엔)과 마눌님 반지 하나(1,026엔)를 구입하였다.
다시 블루 윙 모지가 연결되려고 한다.
이 더위에 마눌님과 손잡고 블루 윙 모지를 건넘.
다리위에서 바라 본 칸몬 대교.
원래 4시까지 자유시간이지만 3시 30분쯤 버스로 돌아갔다.
다행히 이번엔 우리가 마지막 탑승객이 아니었다.
이로써 오늘의 관광 일정은 모두 마쳤다.
그동안 패키지 투어를 그래도 꽤 해 봤는데 오늘처럼 널널한 투어는 처음이다.
우리나라에서 부터 출발하는 패키지 투어는 정말 빡빡한데 이렇게 현지에서 진행하는 패키지 투어는
훨씬 여유가 있어서 좋다.
그중에서도 이 가라토 시장 & 모지코 투어는 더욱 더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하카타로 돌아오는 길에 가이드분이 후쿠오카 맛집을 알려 주셨다.
아무래도 현지인이 추천하는 곳이 진짜 맛집일 것 같아서 기록을 해 두었다.
** 하카타 맛집
1) 야마야: 모츠나베
2) 오오야마: 모츠나베
3) 텐진 호르몬
4) 키와미야 함바그
5) 니쿠이치: 야끼니쿠
** 캐널시티 근처 맛집
1) 요시즈카: 장어 덮밥
2) 비프 타이겐: 흑우 스테이크
3) 이치란: 라멘
** 100엔 스시는 스시로를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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