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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812 친구들과 함께한 설매재 휴양림 1박 2일

2019. 1. 1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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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1일.

친구 세 명과 함께 설매재 휴양림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실은 좀 일찍 가고 싶었는데 친구 한 놈이 사정이 있어서 출발이 늦어지는 바람에 휴양림에 도착하니 오후 7시가 다 되었다.

우리에겐 술과 고기가 있으니 아이 돈 케어.

 

 

 

휴양림에서 멋진 하룻밤을 위하여 건배.

 

 

 

숯불에 구워 먹는 등심의 맛이야 뭐 말할 필요도 없다.

 

 

 

음악이 빠지면 심심한 법.

 

 

 

고기는 삼겹살로 체인지.

 

 

 

살까 말까 고민하다 집어온 새우가 대박.

다음에 또 바베큐를 한다면 새우를 더 사와야 겠다.

 

 

 

오랫만에 하는 불장난이 어찌나 재밌던지 우리 넷은 어린 아이 처럼 웃고 떠들어 댔다.

 

 

 

통나무집의 밤은 깊어갔고 우리의 술자리는 길어졌다.

 

 

 

오늘은 12월 2일.

꽤 많은 술을 마셨지만 좋은 공기 덕분인지 숙취가 거의 없다.

 

 

 

남은 삼겹살과 김치를 이용하여 김치찌개를 끓여서 간단한 아침을 먹었다.

김치찌개는 나의 작품.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정리를 마쳤다.

이제 우리는 휴양림을 산책하기로.

 

 

 

농구대를 보니 아들놈이 생각난다.

농구를 그렇게 좋아하는데 수험생이라 맘 놓고 놀지도 못해서 맘 한편으론 짠하기도 하다.

 

 

 

이 겨울에 야영 하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시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있는 길을 걸으며 짧은 여행을 마무리 해 본다.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읽어 본다.

 

 

 

짧은 여행을 마치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 친구 하나가 몸이 안 좋아서 서둘러 서울로 돌아오게 되었다.

서울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렇게 고즈넉한 곳이 있어서 좋다.

꽃 피는 봄이 오면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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